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라남도 순천 가볼만한곳 낙안읍성 방문 후기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읍성

각종정보

by 카바제로 2023. 11. 29. 19:40

본문

728x90
반응형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읍성들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문화재로, 1397년에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흙으로 쌓은 것을 시작으로 1424년 세종 6년에 석성으로 쌓기 시작한 이후 약 200년 후인 1626년 석성으로 중수된 읍성인데요.

 

현재도 읍성 안에는 약 90여 가구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서 민박, 체험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순천의 대표 관광지인 낙안읍성에 부모님과 같이 방문해 봤습니다. 

 

 

읍성에 방문하면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성인 기준으로 1인당 4,000원의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낙안읍성 영업시간

 

1월, 11월~12월 / 9:00~17:30

2월~4월, 10월 / 9:00~18:00

5월~9월 / 8:30~18:30

 

관람료

 

성인 4,000원 / 단체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 단체 2,000원

어린이 1,500원 / 단체 1,000원

65세 이상 무료 

 

 

평일 일찍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주차장에 많은 버스들이 도착해 있었는데요. 

 

평소에도 전국 각지에서 낙안읍성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낙안읍성 입구 바로 옆에는 낙안 3・1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요.

 

매년 낙안읍성이 있는 곳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거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즐거울 낙(樂) 편안할 안(安)이라는 뜻을 가진 낙안읍성은 바로 금전산과 잘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기운으로 넘쳐나고 있었어요. 

 

 

낙안읍성의 성곽의 길이는 1,410m이며 전체 면적은 223,108로 전체를 다 돌려면 한시간 반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람코스를 잘 정해서 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제가 이번에 부모님과 같이 돌아본 코스는 제1코스로 가장 짧게 핵심만 돌아보는 코스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낙안읍성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성곽의 모습과 문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네요. 

 

 

저희 가족은 낙안읍성의 동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성곽길로 올라가서 걸으며 낙안읍성의 전체적인 풍경들을 감상했습니다.

 

 

멋진 초가집들로 이루어져 있는 낙안읍성의 내부는 정겨운 풍경들과 평화로움이 잘 어우러져 있었는데요.

 

그 주위로 돌로 축조한 성곽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실제 순천 낙안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집 앞에 있는 밭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이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낙안읍성은 현재 대한민국 사적 제302호201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되고 지금에 이르고 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의 읍성인데요. 

 

전통적인 촌락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마을이어서 굉장히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성곽길을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마을 내부로 들어가보니 흙과 돌로 만든 담, 감나무, 우물 등 더욱 예전 시골 모습들을 생각하게 하는 요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낙안읍성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들도 해볼 수 있어서 여러 즐길 요소들로 넘쳐나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평일에는 아쉽게도 운영을 하는 곳들을 거의 없더라고요. 아마 주말에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읍성 내부 마을을 둘러보기만 해도 군데군데 볼거리로 넘쳐나는 낙안읍성에서 실제로 거주하시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낙안읍성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극인 대장금의 주인공 서장금의 집으로 사용된 세트장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대장금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초가집과 감나무의 조화가 더욱 낙안읍성의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낙안읍성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133호인 은행나무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1960년 집주인이 나무를 취급하는 상인에게 이 은행나무를 팔아 상인들이 이 은행나무를 베려고 하자 큰 구렁이들이 나와 나무 주위를 기어 다니기도 하고 마을사람들이 꿈을 꾸면 나무의 신인 목신이 나타나 울기도 하는 등 별스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여 결국 지금까지도 베이지 않고 낙안읍성 안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을 지켜주는 벅수(장승)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지금 흔히 장승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 이름은 원래 장승을 지칭하고 있었던 이름인 벅수를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미신으로 여기면서 기를 꺾기 위해 역참이 생기기 전의 기능을 담당했었던 이미 사라졌던 장승이라는 이름으로 격하시켜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착했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에는 아름다운 목화밭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11월 27일에는 아쉽게도 목화가 대부분 시들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낙안읍성 내부를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멋진 풍경들로 넘쳐났습니다. 

 

마침 제가 둘러보고 있는 시간대에 날씨가 맑아지면서 더욱 분위기가 살아나서 좋았어요. 

 

 

동문으로 다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둘러봤던 장소는 낙안읍성 내 동헌으로 조선시대에 지방관야 건물로 행정 및 송사를 처리하던 곳으로 흔히 사또가 죄인을 재판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낙안읍성 동헌까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식당, 기념품 상점 등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낙안읍성 내에서 식사도 하고 기념품도 사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2023년 11월 27일에 방문한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읍성 중에 가장 지금까지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가치 있는 읍성으로 주변 자연환경들과 잘 어우러져 있는 굉장히 아름다운 읍성입니다. 

 

순천에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과 수려한 경관을 비롯해서 다양한 체험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봐야 할 순천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명소 낙안읍성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