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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s 듀얼스크린을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이유와 단점들

제품리뷰

by 카바제로 2021. 5. 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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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가 공식화되면서 기존의 LG 스마트폰의 가격이 말 그대로 '폭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성비를 중시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참에 가격이 많이 떨어진 이전 LG폰을 구매하시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확실히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서브 폰이나 다음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올 때까지 잠시 사용하는 용도로는 최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국내에 출시한 LG의 마지막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었던 LG V50s 모델을 선택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을 비롯해서 늘어난 것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저는 현재도 서브폰, 업무용 폰으로 LG의 V50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LG V50s에는 듀얼스크린이라는 핵심적인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느샌가 듀얼스크린을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현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LG V50s의 듀얼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무거운 무게 

 

먼저 사용하지 않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진다는 것입니다. V50s의 기기 자체 무게는 192g으로 가벼운 편이지만 여기에 듀얼스크린 무게인 139g을 추가하면 무려 331g이 된다는 점으로 당연히 오래 사용하면 손목이 아파오기 때문에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벼운 스마트폰의 무게에 적응이 된 상태에서 갑자기 듀얼스크린을 부착한 묵직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무거운 무게지만 사용하면서 조금 적응이 되기는 하지만요. 

 

 

 

부족한 활용도

 

LG V50s의 듀얼스크린은 확실히 게임을 2개 돌리거나 작업에 필요한 화면을 2개 띄워놓고 활용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크게 활약을 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이렇다 할 활용도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 점은 너무나 예전부터 LG가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삼성의 갤럭시와 비교가 되어왔었던 부분입니다. 하드웨어는 잘 만들어 놨지만 활용할 소프트웨어가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빈약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의외로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듀얼스크린을 뒤로 접어서 한 화면만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점점 듀얼스크린을 부착하지 않고 사용하기 시작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결국엔 아예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충전전용 젠더

 

V50s의 경우, 듀얼스크린을 장착한 상태에서 바로 C타입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즉, 전용 충전젠더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물론 이 충전젠더는 자석으로 가볍게 부착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탈부탁이 상당히 편리합니다만, 결국 매번 충전을 위해서 전용 젠더를 장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한 번 듀얼스크린을 해제하면 다시 장착하기가 상당히 귀찮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저같은 경우는 출퇴근할 때나 외출할 때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시켜 놓은 상태로 그대로 둘 다 가방에 넣어놓고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마다 전용 충전젠더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 젠더가 빠져버리는 등의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럴 바에는 그냥 듀얼스크린 사용하지 않는 편이 더 무게도 가벼워지고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추가로 전용 충전젠더는 사이즈도 딱 잃어버리기 좋은 크기여서 분명 물건을 잘 잃어버리시는 분들이라면 자주 잃어버려서 추가로 구매하는 등의 상황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LG V50s 듀얼스크린 전용 충전젠더
V50s 듀얼스크린 전용 충전젠더 부착사진
부착 후 C타입 케이블로 충전

 

 

획일화된 디자인

 

마지막으로 듀얼스크린을 지원하는 LG 스마트폰인 V50, V50s, 벨벳, V60은 각각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서로 호환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과 각 모델마다 단일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케이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큰 단점으로 자연스럽게 획일화된 디자인만 보다 보니 금방 질리게 됩니다. 

 

스마트폰은 케이스 하나만 바꿔줘도 뭔가 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듀얼스크린을 사용하게 되면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게 되죠.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듀얼스크린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V50s 케이스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은 케이스만 바꿔줘도 당연히 전혀 다른 느낌이 난다

 


이상으로 LG의 V50s의 핵심기능인 듀얼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이유들과 단점들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듀얼스크린 자체는 처음에 봤을 때 정말 멋지며, 특정 상황에서는 정말 엄청난 대활약을 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활용도가 떨어지며 장점보다는 단점들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LG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 현재 상황에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가성비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참에 가격도 많이 떨어졌겠다 듀얼스크린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다음 신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잠시 사용하는 단계라면 분명 만족스러우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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