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무스하고 향이 좋은 스카치 위스키 시바스리갈 12년산 마셔본 후기 리뷰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3. 4. 21. 22:21

본문

728x90
반응형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위스키 중 하나인 시바스리갈은 부드러운 스카치 위스키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시바스리갈은 가장 대표적인 스바스리갈의 보틀 중 하나인 12년산인데요.

 

시바스리갈 12년산은 보리 발아를 사용하여 두 번의 증류과정을 거친 뒤에 와인을 숙성시킬 때 사용하는 오크통인 쉐리(셰리) 캐스크에 12년간 숙성시켜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답게 달달하고 향긋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죠.

 

쉐리(셰리) 캐스크 위스키를 원래부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부드럽고 향긋한 요소로 인해 마음에 들어 하실 것 같네요.

 

참고로 시바스리갈 12년은 700ml 기준으로 일본 돈키호테에서 구매하면 2,618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본 돈키호테 시바스리갈 12년산 가격
시바스리갈 12년 도수 40%


시바스리갈 12년산 스트레이트

 

 

시바스리갈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을 대표하는 블렌디드 싱글몰트 위스키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향긋한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처음 뚜껑을 열고 향을 맡아보면 바로 사과를 연상시키는 과실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보면 달콤한 맛을 시작으로 약간 톡 쏘는 맛이 느껴지는데요. 

 

이 기분 좋은 은은한 펀치감이 특유의 향긋한 과실향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알코올 도수도 40%로 위스키 중에서는 낮고 부드러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쭉쭉 마셔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피니쉬도 상당히 깔끔하고 여운도 짧아서 계속 마시게 되는 매력이 있는 위스키네요.

 

계속 마시다 보면 적당하게 드라이한 맛과 기분 좋고 고소한 견과류 맛도 느껴집니다.

 

 

위스키 특유의 캐러멜 맛은 약한 편이어서 확실하게 달달한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밍밍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스모키한 풍미가 확실히 덜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향긋한 과실향이 주는 장점이 확실해서 처음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셔보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기 쉬운 위스키입니다.


시바스리갈 12년산 하이볼

 

 

시바스리갈 12년산은 중저가의 위스키에 속하면서 하이볼과의 궁합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이볼로 즐기기 위해 구매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탄산수와의 궁합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이볼잔에 얼음을 절반 정도 채우고 시바스리갈 12년산을 약 45ml 부어주고 나머지는 탄산수로 채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혹시 라임이 있으신 분들은 라임 슬라이스를 올려주면 더욱 맛있는 시바스리갈 12년산 하이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바스리갈 12년산 하이볼은 향보다는 맛이 훨씬 기억에 남는 편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느껴졌던 청량한 과실향은 많이 줄어들지만 기분 좋게 톡 쏘는 맛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약간의 스모키한 향과 풍미가 올라오는게 정말 기분좋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하이볼이었어요. 

 


 

시바스리갈 12년산을 일본 돈키호테에서 직접 구매하여 스트레이트와 하이볼로 마셔보았는데요.

 

저는 평소에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시바스리갈의 경우는 특유의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으로 인해 하이볼로 자꾸 마음이 기울게 되는 매력이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였습니다.

 

가격도 중저가로 책정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구매하여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시바스리갈 12년의 큰 장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펀치감도 있고 강한 맛과 개성이 있는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지만 반대로 부드러운 풍미의 위스키와 하이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