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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 블랙 후기 리뷰 진한 캐러멜맛과 오크통의 여운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3. 4. 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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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윌리엄스는 미국 켄터키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버번 위스키 중 하나로

 

역사적인 상징성으로는 켄터키주 최초로 법적으로 등록된 위스키이며 18세기 후반부터 제조되기 시작한 버번 위스키입니다.

 

한국에서는 약 3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축에 속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진한 맛과 풍미와 동시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에반 윌리엄스도 파고 들어가면 몇가지 보틀이 존재하지만 가장 대표적이면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보틀은 에반 윌리엄스 블랙인데요.

 

저는 일본 돈키호테에서 직접 구매를 하여 마셔보았습니다.

 


에반 윌리엄스 블랙

 

미국 켄터키주 버번 위스키

알코올 도수 : 43%

원재료 : 그레인, 몰트

 


 

먼저 에반 윌리엄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는 버번 위스키입니다.

 

1위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짐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한국에서도 짐빔은 상당히 잘 알려져 있는 버번 위스키이지만 에반 윌리엄스는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실제로 마셔보면 잭다니엘, 짐빔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항상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니트로) 마시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스트레이트로 에반 윌리엄스 블랙의 향을 처음 맡아보면 달달한 바닐라, 꿀 향이 바로 치고 올라옵니다.

 

향만 맡아봐도 달달하고 부드러운 버번 위스키 특유의 매력을 바로 느낄 수 있죠.

 

실제로 맛을 보면 풍기는 향과 상당히 일치하는 맛을 보여주는데요.

 

달달한 캐러멜을 시작으로 점점 오크통 향이 강하게 입안에서 퍼지면서 여운도 길게 유지됩니다.

 

 

잭다니엘의 경우는 바닐라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민트향을 연상시키는 여운이 길게 유지되는 것과 반면에 에반 윌리엄스 블랙은 카라멜 맛이 더 진하면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나무향이 끈질기게 입안에 맴도는 것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특히 입에 넣자마자 혀에서 느껴지는 깊은 카라멜 맛은 저처럼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주로 즐기는 입장의 사람에게는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에반 윌리엄스 블랙은 개인적으로 하이볼 목적으로 구매를 하신 분들이라도 꼭 스트레이트(니트)나 얼음을 띄워서 마시는 온더록으로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 가장 유행하는 하이볼에 대한 리뷰도 빼놓을 수 없죠.

 

개인적으로 에반 윌리엄스 블랙은 계속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싶은 맛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얼음에 탄산수를 섞어서 마시는 시원한 느낌의 하이볼은 또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항상 하이볼을 마실 때마다 애용하고 있는 회사에서 받은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잔을 이용해서 에반 윌리엄스 블랙을 탄산수와 섞어서 마셔보았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하이볼로 마셨을때 에반 윌리엄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많이 반감되는 느낌을 받았지만 스트레이나 온더록이 아직 부담스럽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마시는 하이볼로서는 일단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딱 거기까지인 것 같네요.

 

에반 윌리엄스는 무조건 스트레이트(니트) 혹은 온더록으로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버번 위스키로 하이볼을 즐기시려면 차라리 짐빔이나 메이커스 마크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진저에일에 타서 마시면 나름 괜찮은 맛이 난다고 하니 에반 윌리엄스를 하이볼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탄산수보다는 진저에일로 시도해 보시는 게 좋겠네요.


 

이상으로 미국 켄터키주에서 최초로 법적으로 등록된 위스키이며 3만 원 이하로 구매를 할 수 있는 가성비 버번 위스키인 에반 윌리엄스를 직접 구매하여 마셔보면서 적은 후기를 작성해 봤는데요.

 

저는 솔직히 비슷한 가격대의 여러 버번 위스키가 있다면 무조건 에반 윌리엄스를 마실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스트레이트(니트)로 마셨을 때의 만족도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확 느껴지는 달달한 캐러멜의 풍미와 오래 이어지는 오크통향의 여운으로 인해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계속 마시고 싶어 지게 만드는 중독성도 있는 매력을 지닌 버번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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