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TV, 노트북, 태블릿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매출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을 했지요.
저 또한 여자친구와 휴일에는 같이 집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많아서, 최근에 같이 넷플리스로 영화 등을 보기 위해 TV를 하나 구입할지에 대해서 여자 친구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평상시에 TV를 전혀 보지 않는 저희 커플은 주로 갤럭시탭S7으로 같이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더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TV나 빔프로젝터 중에 어떤 것으로 구매를 할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프로젝터를 구매하기로 정하고 일본 아마존에서 아마존 초이스 제품 중에 가장 평판이 좋았던 가성비 빔프로젝터인 [ YABER 7000 루멘 ]을 구매하였습니다.
일본 아마존 프라임으로 주문을 하니 다음날 바로 집으로 도착을 하였습니다. 상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랐는데요.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언박싱하는 기분은 정말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포장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의 양쪽에 배송중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잘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질 좋은 비닐로 싸인 흰색의 본품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천천히 본품의 양쪽에 끼워져 있는 스티로폼을 제거하고 드디어 고대하던 제 인생의 첫 프로젝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크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랐고 크기가 크다보니 무게감도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용도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장으로 사용된 비닐의 재질이 너무 좋아서 언박싱을 할 때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일단 어떤 제품이든 요즘에는 특히 디자인이 정말 중요한데요. [ YABER 7000 루멘 ] 의 경우는 무광의 화이트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매우 깔끔한 외관을 하고 있어서 호불호가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흰색이 어떤 제품이든 제일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왼쪽 아래에는 전원버튼과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등 각종 메뉴로 이동하고 선택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습니다만, 같이 동봉되어 있는 리모컨으로 전부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에 전원을 켤 때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리모콘에 들어가는 AAA 건전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처음에 도착했을 때 리모컨의 하단이 살짝 벌어져 있는데요. 이건 마감상태를 대충 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처음에 건전지를 넣을 때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일종의 배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뒤쪽에는 HDMI, USB 포트가 2개씩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스위치와 전원포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품의 측면에는 PC 전용 RGB 포트와 오디오 전용 단자로 매우 심플하고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말 필요한 포트들만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프로젝터를 처음 사용하는 저도 직관적으로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의 전체적인 구성품으로는 사용 설명서, 리모콘, 렌즈 닦기, 각종 케이블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HDMI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없어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 YABER 7000 루멘 ] 을 구입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이 가격에 선명한 1920*1080 FHD화질을 지원한다는 프로젝터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프로젝터들을 보면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콤펙트 한 사이즈로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화질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다른 편리한 기능들 보다는 화질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에 연결을 해서 벽에 투영해서 사용해보니 상당히 깔끔하고 선명한 FHD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큰 화면에 깔끔한 화질로 감상하는 영상은 몰입도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처음에 제품의 렌즈 부분을 돌려서 초점을 맞춰 줄 필요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 YABER 7000 루멘 ] 은 기본적으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주는 HIFI 내장 스피커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사실 이 내장 스피커의 영향으로 프로젝터의 크기가 조금 큰 편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만큼 상당히 만족스러운 스피커 성능을 비롯하여 메뉴로 들어가면 더욱 상세한 설정과 이퀄라이저 기능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내장된 HIFI 스피커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별도의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음질이 좋고 음량도 크기 때문에 따로 스피커를 구매할 비용도 아낄 수 있어서 정말 가성비 프로젝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프로젝터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처음에는 꽤 커서 영상을 볼 때 신경이 쓰일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했지만 워낙 내장 스피커가 음량도 크고 질도 좋아서 영상을 시청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전혀 소음이 신경쓰이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발열이 꽤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좁은 방에서 틀어놓으면 따로 겨울에 난방을 틀어놓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발열로 인한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이 첫번째로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넓은 장소나 천장에 달아서 사용할 때는 딱히 발열로 인한 아쉬움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크다는 점도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아쉽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하나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서 항상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을 해야 한다는 점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50만 원도 안되는 금액에 선명한 FHD 화질과 음질 좋은 내장 HIFI 스피커가 탑재된 프로젝터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 YABER 7000 루멘] 은 저처럼 화질에 민감하면서 프로젝터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탭 S7 반년동안 실제 매일 사용해보고 느낀 생생한 후기 리뷰 (0) | 2021.05.25 |
---|---|
갤럭시 S21 플러스 심층리뷰 카메라, 게임, 스피커의 성능은? (0) | 2021.05.18 |
갤럭시 S21 플러스 한 달 사용해보고 느낀 솔직담백한 장단점들 (2) | 2021.05.11 |
LG V50s 듀얼스크린을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이유와 단점들 (3) | 2021.05.04 |
애플펜슬 1세대와 아이패드 미니5의 궁합은 어떨까? 실제로 사용해 본 후기 (0) | 2021.04.2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