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층에서 위스키를 비롯해서 하이볼이 인기인만큼 편의점에서 레몬토닉 하이볼 캔이 출시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집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위스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이볼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편의점에서 캔으로 하이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네요.
먼저 캔의 디자인은 흰곰과 레몬을 조합하여 상당히 귀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해 바로 눈에 띈다는 점에서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하지만 알코올 도수가 무려 9%에 육박하기 때문에 귀여운 외관과 달리 꽤 위험한 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캔을 따서 병에 담아보면 흰색에 은은하게 노란빛이 돌아서 얼핏 보면 스파클링 화이트와인을 연상시키는 색감에 가깝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너무 강한 레몬향이 아닌 은은하게 올라오는 편에 가깝고 끝에는 알코올향도 아주 살짝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 청량한 레몬향에 가까운 것 같아서 얼음에 타서 마시면 훨씬 더 청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셔보면 일단 탄산감은 강하지 않으면서 첫맛으로 레몬맛이 강하게 치고 올라옵니다.
하지만 한번 강하게 탁 치고 올라온 뒤에는 바로 레몬맛이 내려가고 약간 쓴 맛의 알코올감이 느껴지면서 마무리되는데요.
마신 뒤에도 레몬의 달달한 맛이 여운으로 계속 남기 때문에 한 번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어 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알코올 도수가 9%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조금만 마셔도 취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달달하고 맛있다는 이유로 함부로 벌컥벌컥 마셨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종류의 고도수 하이볼 캔은 약 2년 전쯤에 일본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시기에 현지에서 많이 마셔보았는데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도수 9%의 하이볼 캔에 비해 느껴지는 알코올감이 덜하다는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탄산감이 부족해서 아쉽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오히려 탄산감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걸리는 부분 없이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알코올 도수를 더 낮게 잡아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달달하고 마시기 쉬우면서 도수도 일반적으로 부담없이 술술 마시기 좋은 하이볼을 생각하고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의외로 끝맛에 느껴지는 확실한 알코올 풍미가 신경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도수가 9%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전혀 모를 정도로 부드럽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적인 하이볼이었습니다.
특히 달달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같이 마시기에 너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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