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로컬 수제맥주 화수컴퍼니 울산맥주 리뷰 가볍고 크리미한 바이젠

경주와 울산에 기반을 둔 경남의 대표적인 로컬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화수컴퍼니의 맥주 중 하나인 '울산맥주'는 울산이 고향인 저의 눈길을 바로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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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대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울산맥주는 디자인에서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 자동차, 조선의 이미지들과 함께 당당하게 '울산맥주'라는 이름이 내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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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브루어리는 국내 수제맥주 1세대로서 로컬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로 오프라인 매장도 울산에 3지점, 경주에 2지점을 시작으로 서울 강북 수유동에서 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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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화수브루어리에서 만들고 있는 '울산맥주'는 바이젠 스타일의 라거 맥주이며 가벼우면서 부드럽고 향긋한 매력을 지닌 수제맥주였습니다.

 

 

향 : 바이젠 스타일 맥주 특유의 향긋한 바닐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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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라이트하며 부드러운 목넘김과 고소한 맥아와 플루티한 홉의 맛과 크리미한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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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 살짝 플루티한 홉의 맛이 입에 머무르려고 하다가 사라지는 짧은 여운

 

 

화수브루어리의 울산맥주는 전형적인 바이젠 스타일의 밀이 함유된 맥주로 향긋한 바닐라향이 특징이며 바이젠 스타일의 맥주 중에서도 라이트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쭉쭉 마실 수 있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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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은 꽤 오래 유지가 되며 탄산감은 약한 편이며 향긋한 바나나향과 크리미하고 라이트한 질감이 주는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수제맥주이며 맥주 자체가 라이트한 편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끝맛으로 느껴지는 플루티한 홉의 맛도 좋고 여운도 짧아서 그냥 가볍게 계속 마실 수 있는 맥주여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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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기존에 한국인들이 계속 마셔왔던 맥주 스타일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한 듯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다만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 바디감을 무겁게 해서 바이젠 스타일의 라거 맥주의 풍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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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마신다면 향은 좋지만 너무 가벼워서 심심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맥주였지만 안주 없이 맥주 그 자체의 맛에 집중하면서 마시는 경향으로 인해 확실히 바이젠 스타일의 라거 맥주 중에서도 라이트한 편에 속하는 화수브루어리의 울산맥주는 살짝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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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감이 살짝 더 있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계속 남기네요. 그래도 맥주 자체는 라이트하고 마시기 좋은 크리미한 바이젠 스타일의 잘 만들어진 라거 맥주이며 다양한 음식들과 페어링을 했을 때 특히 잘 어울릴 법한 맥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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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주하고 있는 울산과 경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맥주 브루어리인 화수컴퍼니의 '울산맥주'는 경남지역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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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화수브루어리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서 울산맥주 외의 다른 맥주들도 마셔보면서 맛있는 안주와 같이 페어링도 해보면서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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