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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전 필독 신사, 신궁, 타이샤, 미야, 하치만구의 의미와 차이점

카바제로 2024. 9.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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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지에 있는 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도를 필두로 세워져 있는 건축물은 일본 특유의 분위기와 정취를 비롯하여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요쇼인데요. 

 

다만 이름이 신사, 신궁, 타이샤, 미야, 하치만구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의미와 차이를 모르고 방문한다면 어디를 가도 똑같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름이 다른 만큼 안치하고 있는 대상과 목적, 그리고 용도까지 각기 다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신사, 신궁, 타이샤, 미야, 하치만궁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사(神社)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일본 여행을 갔다 온 사람이라면 한 번은 방문한 적이 있는 신사는 일본 각지 동네 어디를 가도 있고 축제를 비롯하여 길흉을 점치는 장소이기도 하여 일본인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장소 중 하나죠.

 

신사에 가보시면 입구에 토리이(鳥居)라고 불리는 신들의 세계와 이승의 경계를 나타내는 문을 시작으로 신사 경내로 연결되는 참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신사에는 참배를 하기 전에 몸을 정화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쵸즈야(手水舎)가 마련되어 있는 등 일본 내 전국적으로 통일되어 있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신사는 다양한 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자연의 신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중요인물 등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며, 더 나아가 조상, 황족 등을 모시고 있는 신사도 존재합니다. 

 

그런 신들에게 참배를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거나 소원을 비는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과 일본의 새해 참배를 지칭하는 하츠모우데(初詣) 결혼식, 지역 축제 등 신사를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소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일본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잘 나타내고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궁(神宮)

 

 

신궁은 신사만큼 일본에서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부지 전체의 구성 등을 보면 신사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으며 토리이를 시작으로 이어져 있는 참도가 잘 정비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궁은 다양한 신들을 모시고 있는 신사와는 다르게 황족 및 황족의 조상이 모셔져 있는 신사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일본 역사에 등장하는 덴노 등이 모셔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쿄에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메이지신궁이 한국인들에게 가장 장 알려져 있는 신궁 중 하나인데요 메이지 천황이 모셔져 있는 장소로 1920년에 건립된 신사로 넓고 울창한 숲에 화려한 토리이와 넓은 참도 등 신궁이 가진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이샤(大社)

 

 

뒤에 다이샤가 붙은 장소의 특징으로는 크게 2가지로 '일본 신사의 총본사', '격이 높은 신사'에 속하는 곳이 바로 다이샤이며, 일반적인 신사보다 더 긴 참도를 가지고 있고 규모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신사는 일본 전국에 어디를 가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다이샤는 신사보다는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본 새해 첫 참배인 하츠모우데(初詣) 시기가 되면 신사보다 다이샤에 가서 참배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으로, 주변에 다이샤가 있다면 꼭 하츠모우데 시기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다이샤로는 교토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센본토리이로 유명한 후지미 이사리 다이샤가 있겠네요. 

 


미야, 구(宮)

 

 

미야 혹은 구(宮)라고도 읽는 글자가 적혀져 있는 곳은 신궁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장소로 신분이 높은 사람과 황족이 안치되어 있는 곳을 지칭합니다. 

 

그중에서는 특정 지역을 관리하고 있었던 호족 등이 안치되어 있는 경우는 물론 에도막부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안치되어 있는 미야도 존재합니다. 

 

미야는 그 자체에서 궁전 및 황거라는 의미도 있어서 미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화려하게 조성되어 있는 점도 특징인데요. 일본인들에게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을 모시는 것은 물론 학업 등 중요한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원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 여행을 가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명소인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가 이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하치만구(八幡宮)

 

 

마지막으로 정리해 드릴 하치만구의 경우는 신사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며 신사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장군, 무신 등이 안치되어 있는 신사를 하치만구(八幡宮)라고 부릅니다. 

 

주로 승리를 기원하거나 출세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며 업무적인 성취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신사와는 다르게 하치만구는 방문하는 목적이 확실한 편입니다. 

 

가장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하치만구는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에 있는 쓰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가 있겠네요. 

 


 

 

이상으로 일본 여행을 가면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명소들과 관련이 깊은 신사, 신궁, 타이샤, 미야, 하치만구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해봤는데요. 

 

겉으로는 다 비슷하게 보여도 저마다 다 목적과 지어진 이유가 다른 점과 일본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에 따라 건축 양식 및 디자인의 차이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하기 전에 알고 가신다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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