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4 언박싱 후 일주일간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 라이트한 작업을 위한 애플 유저 태블릿 추천

아이패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고민하는 모델이 바로 아이패드 에어 라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라인중에서 미니 라인을 제외하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저 또한 일주일 전에 아이패드 에어4를 언박싱하고 매직키보드와 함께 사용해 본 소감을 정리한 포스팅을 개시하였습니다. 

https://cakallero.tistory.com/99

아이패드 에어4 + 매직키보드 2세대 조합 개봉 후 첫인상 및 짧은 사용후기

이후에 일주일간 실사용을 해보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아이폰 및 애플 유저 중에서 라이트한 작업을 위한 태블릿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일주일간 아이패드 에어4를 사용하면서 왜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패드라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0.9인치로 최적의 디스플레이 크기

 

먼저 아이패드 에어4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0.9인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갤럭시탭S7 일반 모델과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해보면 알 수 있듯이 11인치의 태블릿이 가장 수요가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떤 작업을 해도 적당한 사이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시청, 사진 확인, 웹서핑, 게임, 문서 작업 등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플 이외의 제조사들도 11인치의 태블릿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죠. 

 

게다가 무게도 458g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전혀 문제 없는 휴대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범용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아이패드 에어4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10.9인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10.9인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크기 비교

 

 

각종 최신 애플 제품들과의 호완성

 

두번째로 라이트한 유저들을 위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애플 제품들과의 호완성도 상당히 좋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많지는 않으시겠지만, 애플의 비싼 매직키보드와도 문제없이 호완이 되며, 애플펜슬 2세대도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동영상 머신으로만 평소에 사용하다가도 가끔씩 조금 생산적인 작업을 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하기에 매우 훌륭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4에는 아이폰 12에 들어간 A14 바이오닉 칩셋이 들어갔기 때문에 AP 성능면에서도 최신에 속하기 때문에 라이트한 작업보다 높은 수준의 처리속도도 아주 원활합니다. 

애플 매직키보드 2세대와도 호완 가능

 

 

저렴한 가격과 좋은 가성비

 

아이패드 에어4를 구매를 생각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는 용량이 64GB, 256GB 2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64GB 저장공간 모델을 기준으로 가격이 678,900원으로 7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최신 칩셋이 탑재되어 있는 10.9인치로 큰 화면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하지만 64GB라는 저장공간은 조금만 어플이나 동영상, 사진, 파일 등을 다운로드하면 금방 다 차 버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라이트하게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한다는 것을 가정하면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넷플릭스로 가끔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64GB 모델을 구매하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실제로 태블릿을 이용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동영상 머신으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아이패드 에어4는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매우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입니다. 

 

 

 

훌륭한 성능의 듀얼스피커

 

사실 동영상 머신으로 가장 많이 사용해 온 아이패드 에어4에서 중점적으로 봤던 부분은 자체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듀얼스피커입니다. 

 

동영상 시청을 더욱 즐겁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태블릿에 탑재되어 있는 스피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아이패드 에어4에 탑재되어 있는 2개의 듀얼스피커는 갤럭시탭S7,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어 있는 4개의 쿼드스피커에 비하면 빈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오히려 듀얼스피커 중에서는 매우 훌륭한 음질을 들려줬습니다. 

 

애플 제품들 특유의 보컬이 중심이 된 튜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4의 듀얼스피커는 특히 가요를 듣거나 인강을 들을 때 크게 활약을 하기 때문에 라이트한 작업을 비롯해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해도 상당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 - 60Hz 화면 주사율과 4G의 적은 램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4도 장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이 된 단점이라고 한다면 60Hz의 화면 주사율로 인해 120Hz가 탑재된 갤럭시S21 플러스와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보면 화면의 전환이나 움직임이 너무 둔하게 느껴지는 일명 역체감이 상당했습니다.

 

게다가 역시나 램을 적게 넣어주는 걸로 유명한 애플답게 아이패드 에어4는 4G라는 적은 램이 탑재가 되어서 조금만 여러개의 앱들을 켜놓고 왔다갔다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면 앱이 재시작 되거나 실행속도가 느려지거나 하는 등의 현상들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역시 아무리 칩셋이 훌륭해도 램이 적으면 한계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아이패드 에어4는 하드한 작업을 위한 태블릿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가볍게 태블릿을 사용하는 라이트한 애플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애플 제품들과의 연동성을 생각한다면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최고의 가성비 태블릿임에는 분명하지만 삼성의 갤럭시를 사용하거나 혹은 다른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부드러운 120Hz 화면 주사율에 램도 더 많으며, 가격도 큰 차이도 없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연동성도 좋은 갤럭시탭S7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주일 사용후기 정리

 

아이패드 에어4를 일주일간 사용해 본 소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 애플 유저를 위한 최신 가성비 태블릿 ]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생태계에 이미 몸을 담그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애플 제품들 간의 연동성이 얼마나 훌륭하고 편리한지를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직접 애플 생태계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체감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런 편리한 애플의 생태계를 이용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 ) 다른 선택지를 굳이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가성비 좋은 애플 유저를 위한 10.9인치 태블릿입니다. 

 

반대로 삼성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윈도우 생태계를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갤럭시탭 S7이라는 압도적으로 더 훌륭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집에서 동영상, 웹서핑 머신으로 사용할 목적의 가성비 태블릿을 찾고 계시는 애플 유저분들이라면 아이패드 에어4는 분명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줄 태블릿P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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