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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7+ 12.4인치 미스틱 블랙 개봉 후 하루 사용해 본 후기 및 소감

제품리뷰

by 카바제로 2021. 6.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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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사용하다가 결국 반품을 하고 갤럭시탭 S7+ 모델로 갈아탔습니다.

역시 저는 아이패드보단 갤럭시탭 S7이 더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갤럭시탭S7 모델이 역대급으로 나온 명작이라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이기 때문에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환불 처리하고 글로벌 버전으로 판매 중인 갤럭시탭 S7+를 주문하고 약 4일 만에 국제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M1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포장 박스와 비교하면 갤럭시탭 S7+는 확실히 박스만 보면 애플의 제품보다는 고급스러움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움만 보고 제품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정말 개인적으로는 현존 최고의 태블릿은 갤럭시탭 S7 라인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설레임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박스를 열면 부직포로 싸여져 있는 본체가 바로 나타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의 이런 고급스러운 부직포 패키징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비닐보단 부직포가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다가 12.4인치의 갤럭시탭 S7+를 보니 확실히 사이즈가 좀 작아 보인다는 것과 가로로 길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구성품으로는 사용 가이드와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열 수 있는 핀이 들어가 있으며 S펜, 충전기 충전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처음 개봉했을 때 느꼈던 첫 인상은 "제품의 두께가 정말 얇고 가볍다."라는 느낌을 바로 받았습니다.

확실히 갤럭시탭S7+에 탑재된 Super AMOLED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얇고 쨍쨍한 명암비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비교하면 미니 LED라는 최신 기술이 반영된 디스플레이라고는 해도 백라이트를 가지고 있는 건 LCD와 동일했기 때문에 확실히 두께도 있어서 묵직한 느낌이었다면, 갤럭시탭 S7+는 너무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역시 갤럭시탭 S7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갤럭시탭S7+의 기본 스펙으로는 

 

스냅드래곤865+

12.4인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120Hz 고주사율 HDR 10+

램 8G / 256GB 저장공간 / 마이크로 SD 카드로 1TB까지 확장가능

카톡지원 / 넷플릭스HDR / 전면 지문인식 / 얼굴인식

AKG 쿼드스피커 / 돌비애트모스

10,090mAh 배터리 / 45W 고속충전

두께 5.7mm / 무게 575g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영상 머신, 모바일게임, 문서작업, 그림그리기, 음악감상 등 모든 부분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이렇게 잘 나온 태블릿이 없다고 불릴 만큼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의 태블릿입니다. 

S펜이 구매한 제품의 색상에 맞춰서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큰 메리트인데 실제 갤럭시탭 S7에 탑재된 S펜은 필기감이나 그립감이 실제 펜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120Hz 화면주사율이 선사하는 부드러움이란 실제 사용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신세계이기 때문에 아직도 60Hz 화면주사율만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경험해보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태블릿 PC를 사용하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영상시청 부분에서는 갤럭시탭 S7+가 가지고 있는 가로로 긴 화면비율( 16: 10 )이 정말 깡패 같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위아래로 일명 레터박스라고 불리는 검은 부분이 많은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정말 태블릿 화면을 제대로 다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아이패드 프로 5세대 ( 12.9인치 )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태블릿 크기 자체는 0.5인치 더 작은 갤럭시탭 S7+라도 영상을 시청하는 화면은 차이가 없다는 것이 그걸 증명하죠. 

 

게다가 디스플레이도 고급 OLED 패널을 사용해서 매우 선명하고 부드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LCD만이 가지고 있는 높은 가독성과 오래 보고 있어도 눈에서 느껴지는 피로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OLED가 가지고 있는 높은 명암비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은 확실히 LCD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서 자연스러운 화면이나 보기 편한 화면 등으로 블루라이트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제거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눈의 피로함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제가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반품하고 갤럭시탭 S7+로 갈아탄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스피커의 차이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갤럭시탭 S7에 탑재된 AKG 튜닝의 4개의 쿼드스피커는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쿼드스피커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저는 압도적으로 갤럭시탭 S7의 스피커가 더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AKG의 튜닝 자체가 너무 훌륭한 것도 있지만 갤럭시탭 S7+는 3D 서라운드 기술이라고 불리는 돌비애트모스까지 탑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약 한 달 동안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메인으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아이패드 프로는 전형적으로 보컬이 중심이 된 가요에만 특화되어 있는 사운드라고 한다면 갤럭시탭 S7+의 경우는 보컬과 각종 악기들 소리가 동시에 균형을 이루며 실제 음악을 현장에서 듣고 있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들을 수 없는 보컬 이외의 섬세한 소리마저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몰입감과 현장감을 더해주는 아주 훌륭한 쿼드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태블릿으로 음악을 자주 틀어놓거나 듣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스피커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지 못했지만 갤럭시탭 S7+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사용하다가 다시 듣는 AKG 튜닝의 돌비애트모스 사운드여서 역체감이 더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처럼 태블릿 자체 스피커에 중점을 두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하지 마시고 갤럭시탭 S7+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 외에도 WQXGA+의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웹서핑 및 웹툰도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멀티태스킹 부분에서도 화면을 3개까지 동시에 켤 수 있으며, 게다가 화면 사이즈 조절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도 갤럭시탭 S7+의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사무적인 부분에서도 삼성 DEX를 지원하기 때문에 키보드만 연결하면 문서작업과 모니터에 연결해서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부분이 전면카메라의 위치가 가로보단 세로로 놓고 사용하기에 특화되어 있었다는 점이었는데, 갤럭시탭 S7+는 확실히 가로로 놓고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가로로 놓았을 때 전면 카메라가 정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갤럭시탭 S7+을 이용해서 화상회의에 참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120Hz 화면 주사율이라고 해도 갤럭시탭 S7이 가지고 있는 120Hz가 더 시원시원하고 빠릿빠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120Hz는 iOS 특유의 애니메이션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더디고 중간에 탁탁 걸리는 듯한 반응속도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사용하다가 결국 다시 갤럭시탭 S7으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그만큼 갤럭시탭 S7은 아이패드에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 PC 중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요즘엔 애플의 에어드롭이 더 이상 부럽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연동성을 자랑하는 삼성의 퀵쉐어로 인해 더더욱 삼성의 갤럭시탭을 선택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애플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iOS 특유의 고급스러운 인터페이스 및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고급스러움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앞으로 삼성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UI의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는 태블릿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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