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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브런치 작가 합격 후 짧게 경험해 본 솔직한 후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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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1. 8. 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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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블로그에 작성해 온 글들이 본격적으로 출판이 되어서 세상에 나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지 않고 있는 포스팅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위와 같은 생각으로 브런치 작가를 신청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2번이나 탈락한 뒤에 그래도 삼세판이지라는 심경으로 한 번 더 신청을 해 본 결과, 합격통지서가 날아오더군요. 역시 포기하기 전에 한 번 더 해보는 정신은 어느 분야에서든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브런치의 작가가 되어서 이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던 글들을 하나씩 브런치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저의 글을 읽고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구독을 하는 진풍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브런치라는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들도 명확히 보이기 시작해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카카오 브런치에 도전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카카오가 밀어주는 콘텐츠

 

일단 브런치에 글을 게재하면서 가장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 확실히 다음카카오가 밀어주는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유입이 티스토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방문자수 자체를 늘리는 것에 관해서는 따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다음카카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솔직히 글의 퀄리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는 부분이 저에겐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정성을 기울여서 글을 작성하면 바로 키워드 상위 글로 등록이 되어서 다음의 메인페이지에 내가 작성한 글들이 노출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솔직히 글 적을 맛이 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정말 글 자체가 중심이 되어 있는 콘텐츠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브런치는 정말로 글 자체가 중심이 되어 있는 플랫폼입니다. 

 

블로그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블로그는 글의 퀄리티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과 사진이 같이 있어서 빠르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면 브런치는 오히려 글 자체를 정독하면서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주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더욱 글 내용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야 하며, 그 시간과 고민으로 탄생한 결과물이 다음카카오의 지원을 받으면서 빠르게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솔직히 칭찬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모든 콘텐츠들이 전부 동영상으로 집중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 감사하고 소중한 플랫폼이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죠. 

 

 

구독 및 댓글 기능의 높은 활성화

 

솔직히 이 부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구독 및 댓글 기능의 활성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구독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댓글도 많이 달리는 편이어서 소통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댓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내가 작성한 글을 통해서 많은 소통과 토론이 일어난다는 것은 글쓴이의 입장에서는 보람을 느끼게 되는 부분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구독을 하는 사람들도 단지 광고를 목적으로 구독을 하는 것이 아닌 정말로 제가 작성한 글이 마음에 들어서 구독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글이 주된 콘텐츠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찐 팬들을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브런치라는 플랫폼은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힘든 수익화

 

브런치는 현실적으로 글을 아무리 게재해도 글쓴이에게 들어오는 수익이 1원도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브런치보다는 티스토리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결론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물론 자신의 글을 모아서 작품을 만들어서 브런치북에 응모를 하는 방법과 출판사 쪽에서 제안이 들어오면 응하는 방법, 자신이 직접 POD로 책을 출간하는 방법 등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수익화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험난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국 글쓴이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도 돈을 버는 쪽은 다음카카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한 말로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앞으로의 전망

 

브런치라는 플랫폼은 영상 콘텐츠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미 중심인 현재의 상황에서 글을 메인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분명히 필요한 플랫폼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결국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언제까지나 수익화를 간편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브런치의 미래는 어두울 것 같네요. 

 

유튜브와 구글 애드센스가 대성공을 거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수익화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그 플랫폼안에서 실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없다면, 그저 자신의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하나의 유입경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며, 실제로 현재 브런치는 본인의 전자책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 및 티스토리 블로그로 유입을 늘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잘 노출되지 않아서 묻혀버린 자신의 글을 부활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과 그로 인해 추가로 자신의 사이트로 유입을 늘릴 수 있는 하나의 경로로 브런치는 훌륭한 플랫폼이며, 추가로 다른 사람들과 글로 소통을 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시는 분들도 비록 수익은 없더라도 분명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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