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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5a 내돈내산 3주 동안 메인으로 사용한 장기 리뷰

제품리뷰

by 카바제로 2021. 11. 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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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픽셀 시리즈 중에 2021년 8월 18일에 공개된 나름 최신형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 5a를 메인으로 사용한지 벌써 3주,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러간 것 같은데요. 구글 픽셀 5a는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들어왔던 많은 호평으로 인해 큰 기대를 가지고 사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기대에 부흥하는 점도 있었지만 가지고 있는 프로세서를 비롯해서 역시나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세계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하면 역시나 삼성이 최고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점도 솔직히 많이 느껴졌습니다. 

먼저 구글 픽셀 5a는 디자인적으로 딱히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너무 디자인이 아재스럽다며 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S21이 훨씬 예쁘다는 말을 3주 동안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무난무난해서 오래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점이 픽셀 5a 디자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확실히 디자인적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3주 동안 사용하면서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디스플레이는 개인적으로 보급형임에도 6.34인치에 OLED 2400 x 108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서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을 했습니다. 다만 정면에서 보면 굉장히 선명하고 좋다는 느낌이 들지만 탑재된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이 다른 플래그쉽에 탑재된 OLED 패널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구글 픽셀 5a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합니다.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 페이스 ID 보다는 지문인식이 더 편리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구글의 픽셀 5a는 후면 지문인식으로 인해 정말 잠금해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을 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지문인식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면에서 픽셀 5a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인식률도 매우 좋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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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5a는 구글의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그래서 탑재되어 있는 AP도 스냅드래곤 765G 입니다. 지금까지 플래그쉽 스마트폰만 사용해 온 입장으로서 처음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선택한 것이 픽셀 5a였는데요. 역시나 칩셋 성능에서 느껴지는 한계점이 개인적으로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구글의 픽셀 시리즈 스마트폰은 최신 순정 안드로이드 OS를 누구보다 빨리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점에서 타사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비교적 버벅거림 없이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역시나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칩셋의 한계로 인해 솔직히 버퍼링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램도 8GB로 적은 램이 탑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칩셋의 성능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앱이 초기화 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훌륭한 최적화로 인해 스트레스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어서 적응만 되면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주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구글 픽셀 5a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만족한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코 훌륭한 카메라 성능입니다. 기본이 1220만 화소에 광각이 1600만 화소에 전면은 800만 화소로 화소수만 보면 전혀 특별한 점이 없지만 구글 픽셀 스마트폰의 AI 후처리 기능이 정말 우수하기 때문에 솔직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자주 촬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구글 픽셀5a 카메라
구글 픽셀 5a 야간 촬영

 

추가로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하면 주변 배경을 흐리게 하면서 보정을 해주는데 이 기능이 정말 훌륭해서 셀카를 촬영할 때 상당히 만족스럽게 보정을 해주는 부분도 픽셀 스마트폰의 큰 장점입니다. 

스피커는 2개가 탑재되어 있는 듀얼스피커를 지원합니다. 스피커 성능은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말 준수한 수준이지만 추가로 약간의 울림도 느껴지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생각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수준의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구글 픽셀 5a의 배터리 용량은 4680mAh로 넉넉한 편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효율도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시간이 적다면, 하루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급속충전도 지원해서 충전시간도 빠르기 때문에 배터리 부분에서 느껴지는 불만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할때마다 매번 타입C 케이블로 유선충전을 해줘야 하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아쉬운 부분이라면 60Hz까지만 지원하는 화면주사율입니다. 최근 같은 가격대의 중국산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120Hz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은 상황에서 구글의 픽셀 5a의 화면주사율은 아쉽다고 할 수 밖에 없지만, 그만큼 60Hz에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같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했던 점이라고 한다면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노크온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화면을 끌 때마다 제품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전원 버튼을 매번 눌러줘야 하는데, 이 전원 버튼의 키감이 아이폰처럼 좋지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노트온 기능을 지원하게 만드는 서드파티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노크온 기능이 들어가 있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하면 안정적이지 못해서 솔직히 구매하고 처음 몇 일간 서드파티 앱을 설치해서 사용했지만 불안정함에 결국엔 삭제를 하고 지금은 처음처럼 전원버튼만 사용해서 전원을 끄고 있습니다.

구글 픽셀 5a를 3주 동안 사용하면서 느껴졌던 부분은 보급형임에도 훌륭한 AI후처리 카메라와 안드로이드 최적화로 인해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충분히 메인으로 사용할만한 매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리뷰를 위해 3주간 사용을 하면서도 이대로 쭉 다음 아이폰이나 갤럭시가 나올 때까지 메인으로 사용을 할까 망설일 정도로 지금까지 플래그쉽 스마트폰만 사용해 오던 입장의 사용자에게도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다만 픽셀 스마트폰은 한국 정발이 픽셀 6 판매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별다른 말이 없다는 것은 앞으로도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의 한국 정발은 지금처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한국에서 픽셀 스마트폰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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