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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근교 여행지 가와고에(川越) 에도 시대 분위기를 간직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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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3. 4.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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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인 도쿄를 여행하기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도쿄에서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닌

 

도쿄 근교를 여행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도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수도권에 해당하는 사이타마현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가와고에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가와고에(川越)는 고에도(小江戸)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번역하면 작은 에도라는 뜻입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지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여전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보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에도시대 전통 상인거리

 

가장 먼저 전통가옥거리로도 불리는 가와고에의 메인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인 에도시대 전통 상인거리로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부터 에도시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상점들과 가로등,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에도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 만큼 기모노를 입고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와고에 같은 도쿄 근교를 여행할 때는 확실히 외국인들보다 일본인들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이 특징이죠. 

 

 

에도시대는 물론 쇼와시대를 연상시키는 건물들도 조금씩 보였는데 들어오자마자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가게의 간판을 비롯해서 100년 이상의 시간을 거쳐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목조건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와고에 가옥거리 입구에 있는 한국식당 및 카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들도 너무 좋았지만 그 속에서 한국가정요리 및 한국식 카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일본에서 한국음식의 인기가 너무 좋다 보니 어디를 가도 발견할 수 있죠.


도키노카네(時の鐘) 부근

 

가와고에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16미터 높이의 큰 종탑인 도키노카네는 몇 세기동안 그 모습과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종탑이며 지금도 하루에 4번 종을 울리면서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훨씬 거대하고 멋졌던 도키노카네

 

수 세기동안의 세월이 느껴지는 목조 종탑으로 너무나 멋있게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도키노카네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신사가 있는데요.

 

치유, 건강을 기원하는 신사라고 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많은 일본인들이 참배를 하면서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도키노카네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마치 한국의 경주 스타벅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멋지게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스타벅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토리 공화국(지브지 굿즈숍)

 

가와고에는 지브지 관련 굿즈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점인 도토리 공화국(どんぐり共和国) 오프라인 상점이 있습니다.

 

지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높은 퀄리티에 훌륭한 굿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서 꼭 한 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게 내부도 너무 잘 꾸며져 있고 다양한 지브리 상품들이 즐비해 있어서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같이 갔던 제 친동생은 지브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몇 번이나 충동구매를 불러일으켰을 만큼 높은 퀄리티와 매력적인 굿즈들이 가득합니다. 


히카와 신사(氷川神社)

 

가와고에 메인거리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서 나가면 가와고에시의 유명한 신사인 히카와 신사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히카와 신사도 상당히 역사가 깊은 신사 중 하나인데요.

 

6세기 긴메이 천황 시대에 창건된 신사로 15미터의 거대한 토리이와 규모는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신사입니다. 

 

부부와 가족의 신을 모시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학업성취를 기원하기 위한 곳입니다. 

 


다양한 기념품들

 

가와고에는 다양한 기념품들과 먹거리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일본어로 다베아루키(食べ歩き)를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기념품들과 가와고에 특산품인 구운경단(焼き団子), 고구마, 떡, 고기만두, 고에도 맥주 등 다양한 기념품들과 먹거리들을 보고 먹으면서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와고에는 도쿄 이케부쿠로(池袋)에서 도부도죠선(東式東上線)을 타고 약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사이타마현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현대적인 분위기의 도쿄와 다르게 예전 에도시대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은 관광명소입니다. 

 

도쿄 근교에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장소를 여행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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