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 편의점 술 하이볼 추천 잭콜 잭다니엘 콜라 하이볼 후기 리뷰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3. 5. 17. 15:04

본문

728x90
반응형

일본 코카콜라에서 최근 편의점에 출시한 새로운 하이볼 코카콜라 잭다니엘 올드 넘버 7을 직접 구매하여 마셔보았습니다.

 

잭다니엘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미국 테네시주 위스키로 예전부터 콜라와 같이 타먹으면 맛있는 위스키 중 하나로 유명하죠.

 

저도 유학생 시절에 정말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나서 잭콜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여러 추억들이 떠오를 정도인데요.

 

일본에서도 잭다니엘 위스키를 콜라와 같이 타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잭콜 하이볼을 따로 만들어서 출시한 사실을 듣고 바로 구매를 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새로 발매된 상품인 만큼 캔하이볼이 들어가 있는 냉장고에 여러 홍보 문구들에 둘러싸여져 있었던 잭콜 하이볼.

 

350ml 한 캔에 231엔으로 한화로 2,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350ml 하이볼을 기준으로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궁금하기 때문에 한 캔 사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잭다니엘 코카콜라(잭콜) 하이볼

코카콜라 재팬

원재료 : 위스키, 과당포도액, 탄산, 카라멜색소, 산미료, 향료

알코올 도수 : 7%


 

처음에 캔을 따고 잔에 따라서 향을 맡아보니 제로콜라와 비슷한 향이 났습니다.

 

잭다니엘 위스키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솔직히 향에서부터 실제 잭콜과는 많이 다르겠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맛을 보면 달달한 콜라의 맛을 시작으로 끝맛에서 살짝 잭다니엘 블랙의 맛과 제로콜라에서 나는 고소한 풍미가 같이 느껴지면서 마무리됩니다. 

 

처음 향에서 느껴졌던대로 실제로도 잭콜과는 다른 풍미와 맛에 가까웠습니다. 

 

굳이 실제 잭콜과 비교해보면 잭다니엘과 콜라를 일반적으로 2 : 8로 (잭다니엘 2, 콜라 8) 섞어서 마시는데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잭콜 하이볼의 경우는 1 : 9 비율로 제조한 것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잭다니엘 블랙의 맛이 마지막에 잠깐 은은하게만 느껴지는 정도여서 솔직히 그냥 일반적인 콜라 하이볼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35%의 도수를 가진 잭다니엘을 7%라는 도수에 맞춰서 출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잭다니엘 원액의 맛이 거의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최근 도수가 9%까지 책정 되어있는 스트롱 하이볼도 일본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 도수를 올려서 잭다니엘 위스키의 맛이 더 잘 느껴지게 만들어서 출시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누가 마셔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달달한 맛과 끝맛으로 느껴지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맛이 오래 입 안에 지속되는 점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잭콜의 맛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마시면 많이 아쉬울 수 있을 맛이지만 달달하고 맛있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칵테일 소주보다 더 부담 없이 맛있게 마실 수 있는 하이볼입니다. 

 

다만 알코올 도수가 7%여서 너무 벌컥벌컥 들이켰다가는 다음날 숙취가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정리하면 제로콜라와 비슷한 맛에 살짝 끝에 위스키맛이 느껴지는 느낌의 콜라 하이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여행을 가서 밤에 술을 마실 때 주변에 돈키호테가 없거나 혹은 잭다니엘과 콜라를 사서 섞어 마시기에는 귀찮으면서 가성비 좋게 달달한 하이볼을 마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