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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주변 가볼만한곳 가와사키다이시 헤이켄지 카와사키다이시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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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4. 7. 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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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케이큐선을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가볼 수 있는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 중 하나인 가와사키다이시(川崎大師)는 모든 재액(災厄)을 없애주는 액막이 대사님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1128년에 개창되어 신성한 불꽃을 사용한 액막이 호마기도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물론 가족 및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관광지입니다. 

 

 

케이큐선(京急線)을 타고 케이큐가와사키역(京急川崎駅)에서 케이큐다이시선(京急大師線)으로 환승하여 남쪽 출구로 나와 가와사키다이시까지 도보로 약 10분 정도면 가와사키다이시 입구에 도착합니다. 

 

 

가와사키다이시 입구까지 가는 길 양쪽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쇼핑도 하고 간식도 먹을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명소여서 그런지 전통 일본 상점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다양한 일본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점포들을 둘러보는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온 부분이 액막이, 개운을 가져다주는 물건인 다루마를 판매하는 전문점이 많은 점이었는데요. 

 

가와사키다이시가 전국적으로 액막이, 역병 퇴치로 유명한 영향인지 다루마 관련 굿즈들과 간식 등이 눈에 띄였습니다. 

 

 

가와사키다이시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대산문을 지나면 웅장한 대본당을 중심으로 한 경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민가 한 가운데에 이렇게 큰 규모의 사찰이 있다는 점이 놀랍게 느껴집니다. 

 

 

사찰의 정문이자 동서남북의 수호신인 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는 대산문을 지나 한국에서는 대웅전으로 불리는 사찰의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인 대본당으로 들어가 보니 마침 모든 액운을 없앤다는 호마 의식이 거행되고 있었습니다. 

 

호마란 산스크리트어로 피우다, 태우다 등의 의미를 가진 말로 부처님의 지혜의 불로 모든 고통의 근원으로 불리는 번뇌를 남김없이 태워 소멸시키는 의식을 칭한다고 해요. 

 

 

가와사키다이시는 이 호마를 통해 번뇌를 태우고 대액운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가내안정, 사업번창, 질병치유, 소원성취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대본당을 나와 사찰 경내를 둘러보면 볼만한 요소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부동명왕상이 봉안되어 있는 부동당을 시작으로 가장 눈에 띄는 건물 중 하나인 팔각오층탑도 굉장히 멋졌습니다. 

 

팔각오층탑의 디자인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인도의 스투파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5층은 밑에서부터 땅, 물, 불, 바람, 하늘을 의미하며 우주를 형성하는 5개의 요소를 지칭하면서 포용력, 완전성을 상징한다고 해요. 

 

 

부동당은 부동명왕상이 봉안되어 있는 장소로 번뇌, 욕망, 온갖 장애를 다 태우고 미혹을 끊어내도록 인도해 준다고 합니다. 

 

 

부동당과 팔각오층탑을 지나 재난을 없애고 행복을 불러오는 색상인 주홍색으로 칠해진 다리인 야스라기(평안) 다리로 가보면 일본 정원을 생각나게 하는 두루미 연못과 연못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잉어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야스라기 다리를 건너면 일본 100관음영장 성지모래 참배소가 나오는데요.

 

여기서부터 점점 인도풍의 느낌이 많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가와사키다이시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건축물이 바로 이 인도풍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약사전 및 자동차 교통안전 기도전입니다. 

 

일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인도풍 건물이다보니 가장 눈에 띄면서 화려한 외관을 하고 있는 이 건물은 운전자와 동승자, 그리고 자동차 자체의 안전을 기원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몸의 건강과 질병의 치유를 기원할 수 있는 약사여래상이 봉안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가와사키다이시는 매년 신년이 되면 신사나 절에 가서 참배를 하는 문화가 있는 일본의 하츠모데(初詣) 시기에 엄청난 인파로 몰리는 곳으로, 웅장한 경내 규모, 호마 의식이 거행되는 특별한 장소,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인도풍의 건축물 등 즐길 거리가 많은 사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도쿄 아사쿠사에 가는 것보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도쿄 하네다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하네다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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