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도쿄 크래프트 바이젠 Tokyo Craft Weizen 맥주 리뷰

일본 산토리에서 2023년 7월 25일, 수량한정으로 새로운 맥주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도쿄 크래프트 바이젠(Tokyo Craft Weizen)이라는 높은 탄산감과 깔끔한 맛이 주는 청량감이 특징인 독일식 맥주 바이젠 맥주를 표방하여 출시한 상품으로 산토리가 특별히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만든 맥주라는 의미로 [도쿄 크래프트 바이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도쿄 크래프트 바이젠은 일단 독일식 바이젠 맥주답게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크리미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거품과 같이 마시면 더욱 좋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주라는 점에서 첫인상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맥아를 50%이상 사용했으며 특유의 향긋한 바나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주로 확실히 요즘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맥주 스타일에 맞게 잘 출시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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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개인적으로 향이 좋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맥주들을 선호하다 보니 굉장히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홉의 쓴 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달달한 맥아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에 기존의 맥주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던 분들을 비롯해서 여성분들이 마시기에도 너무나 좋은 라이트 하면서 달달한 풍미의 독일 바이젠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다만 요즘 일본에서 새로 출시되는 맥주들이 기본적으로 다들 바나나 및 열대과일의 플루티한 향과 홉의 맛을 최대한 줄이면서 맥아의 달달한 맛과 크리미한 질감이라는 공통된 특징들이 있어서 일본 내 타사 맥주 신상품들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좀 지루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편의점 맥주들처럼 맛이 다양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거품과 같이 청량한 탄산감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산토리의 수량한정 맥주라는 점에서는 확실한 차별점도 있고 가격이 시간이 지나서 조금 저렴해진다면 가끔 구매해서 마실 의향도 있는 맥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