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에 세컨폰으로 사용하기 위해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여 지금도 세컨폰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내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한 이유는 노트9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노트10 이상으로 가면 가격이 확 비싸지기 때문에 가장 합리적인 소비로 노트8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출시된지 약 3년이 지난 갤럭시노트8을 2020년 10월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한 평가를 적어보려고 한다.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AP는 삼성의 엑시노스 8895이다.
엑시노스 8895는 갤럭시S8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며 LG의 제품으로는 수작으로 평가되는 V30보다는 조금 높고 V40보다는 낮은 점수를 보여주는 AP이다.
싱글코어 평균은 358점이며 멀티코어는 1410점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출시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2020년 현시점에서 본다면 어쩔 수 없이 낮은 성능의 AP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나는 LG의 V30, V40을 다 사용해본 입장으로서 노트8의 밴치마크 점수는 매우 정확한 편이라는 것을 느꼈다.
V30보다는 조금 빠르지만 V40보다는 확실히 느린 편이다.
그래도 현재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으로 나오고 있는 제품들 중에 스냅드래곤 700번 대의 제품들(갤럭시A시리즈, LG의 Q시리즈)보다는 아직도 확실히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노트8의 램은 6G이며 저장공간은 64GB, 256GB로 나뉘어 있으며 용량이 큰 제품을 사도 램은 동일하다.
AP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6.3인치 OLED가 탑재가 되어서 아직도 높은 해상도의 훌륭한 디스플레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 보면 화면 해상도가 WQHD(2960 x 1440)까지 지원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위아래의 베젤이 현재 2020년 시점에서 보면 꽤 크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며, 심하진 않지만 옆으로 약간 더 나아간 엣지디스플레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래도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삼성 특유의 쨍쨍한 OLED 디스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것은 확실히 현재 나오고 있는 보급형 라인의 스마트폰보다 훌륭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삼성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최근 삼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가장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된 것이 바로 삼성노트이다.
이번 삼성노트의 업데이트로 인해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갤럭시노트8도 예외가 아니다.
크게 향상된 상성노트의 기능들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탑재되어 있는 S펜과의 호완도 훌륭하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60Hz 주사율만을 지원한다는 것으로 인해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삼성의 최신 제품들을 사용해 본 경우라면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만 어느 정도 감안하고 사용한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혜를 느낄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의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후면 1200만, 전면 800만 화소가 탑재되었으며, OIS손떨림보정도 지원을 하고 있어서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삼성의 카메라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제품에서도 여전히 특유의 쨍쨍한 맛이 나는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물론 2020년에 출시된 삼성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비하면 화질면에서 색감이나 선명도가 꽤 날아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여전히 무난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삼성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노트8부터 눈에 띄게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태로 인해 전량 리콜이 된 흑역사를 겪은 후에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다.
삼성이 당시 큰 아픔을 겪고 이를 악물고 시장에 내놓은 것이 노트8이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노트시리즈에 삼성의 빅스비와 삼성덱스가 탑재가 되었으며 당연히 무선충전도 지원하고 있다.
빅스비와 삼성덱스가 탑재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효율성의 측면에서 이전 제품들과 큰 차이를 보여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추가로 방수방진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태생이 플래그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8이 가지고 있는 아쉬움도 분명 존재한다.
3년 전 출시 당시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현재 2020년의 시점에서 보면 지문인식, 홍채인식, 얼굴인식이 전부 형편없다.
사실상 못쓸 정도라고 봐야 할 만큼 생채인식 기능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없는 기능이라 생각하고 패턴이나 암호로 보안을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3,300mAh의 적은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3년 전 출시가 된 오래된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의 스마트폰이지만 그럼에도 아직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에서 검색을 해보면 20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적어도 현재 50만 원 이상의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보다는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신제품으로 나오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대신 새것처럼 깨끗하고 기능면에서도 아무 하자가 없는 중고나 미개봉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나처럼 세컨폰으로 스마트폰을 2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삼성의 갤럭시노트8은 [ 노장은 죽지 않는다 ]는 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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