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5일 공개된 삼성의 프리미엄 태블릿이자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최강의 태블릿으로 불리는 갤럭시탭 S7은 말 그대로 삼성이 작정하고 만든 태블릿이라는 것이 여실히 느껴지는 제품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11인치의 갤럭시탭 S7을 구매하였고 플러스는 구매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플러스로 구매를 하면 당연히 12인치가 되는 디스플레이 크기로 인해 무게가 상승한다는 점도 있었고, 플러스는 슈퍼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그냥 S7은 LCD를 탑재하여 개인적으로 LCD의 느낌을 더 좋아한다는 측면에서도 가성비나 여러 요인들을 생각했을 때 S7을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색상은 미스틱 실버로 구매를 하였으며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를 하여 구매한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받아서 1달 반 정도 사용해본 갤럭시탭 S7은 정말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적수가 없는 고성능의 훌륭한 태블릿이며 왜 아이패드에서 갤럭시탭 S7으로 넘어온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될 정도로 매우 큰 만족도를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었다.
먼저 컴퓨터로 비유하면 CPU라고 할 수 있는 AP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갤럭시탭 S7과 플러스는 전부 2020년 하반기 현존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했으며 램도 128GB에는 6G, 256GB에는 8G를 탑재했다.
이미 이 부분에서 속도와 성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봐도 충분하며 밴치마크 점수도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보여줬다.
싱글코어, 멀티코어 점수가 말그대로 압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당연히 사용을 해보면 그 속도와 성능에 먼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SD카드로 최대 1TB 용량까지 확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120Hz 주사율은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이유는 기존의 60Hz만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120Hz의 부드러움을 경험하는 순간부터 60Hz를 사용할 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갤럭시탭 S7에 탑재된 120Hz 주사율은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S펜을 이용해서 각종 작업을 할 때 느껴지는 빠른 120Hz 주사율은 사용자에게 큰 만족도와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부분은 게임을 할때도 60Hz와는 전혀 다른 부드러움과 쾌적함으로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120Hz 지원은 신의 한 수임이 분명했고, 사실 이 부분이 많은 기존의 아이패드 유저들이 갤럭시탭 S7을 자신의 메인 태블릿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120Hz가 보여주는 부드러움은 S펜을 이용해서 필기나 그림을 그릴 때 실제 종이에 필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솔직히 처음 제품을 개봉하고 삼성 노트를 켜고 필기를 시작한 순간 전율을 느꼈으며 탄성이 절로 나왔다.
S펜 자체도 전작인 S6의 S펜이 가지고 있었던 쓸데없이 납작한 모양으로 인한 불편한 파지와 클릭 위치가 너무 잘 눌려지는 곳에 있어서 자꾸 의도와는 다르게 버튼을 누르게 된다는 등의 단점을 모두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11인치와 13인치라는 큰 화면을 이용한다는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번 갤럭시탭 S7은 훌륭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이 향상되었다.
윈도우처럼 훌륭한 2, 3 분할 화면을 통해서 더욱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전혀 끊김이나 딜레이도 없이 매우 쾌적하게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높게 평가하고 싶다.
진짜 이제는 삼성이 갤럭시탭 S7을 기점으로 태블릿의 용도를 확실히 파악한 후 시장에 내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올 갤럭시탭들이 매우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태블릿에 탑재되는 카메라들은 그냥 문서를 스캔하는 용도로만 주로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는데, 갤럭시탭 S7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500만 화소인 전면 카메라와 오토포커스, 4K 촬영 지원 등 태블릿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능의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여러 사진들을 찍어도 충분한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싶다.
또 일명 카툭튀도 없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게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갤럭시탭 S7의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보면 가로로 봤을 때 상단 정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사실 이 부분에서 갤럭시탭 S7은 새로보단 가로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태블릿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태블릿을 놓고 줌이나 스카이프 등의 온라인 회의 및 화상회담 어플을 사용할 때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왼쪽 오른쪽 위아래로 탑재된 스테레오 스피커는 더욱 갤럭시탭 S7을 가로로 놓고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느끼게 해주었으면 당연히 스트레오 스피커에 돌피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부분에서도 좋은 스피커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갤럭시탭 S7에서는 Clip Studio, Canva 등의 디자인 전용 앱을 지원하는 선택으로 인해 더욱 많은 아이패드 유저들을 끌어오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애플이 가지고 있는 앱 생태계를 따라가려면 아직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전용 앱에 대해서 삼성이 신경을 쓰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로모션 이벤트로 10월 31일까지 갤럭시탭 S7, S7+를 구매한 분들에게 왓챠 3개월, 밀리의 서재 3개월,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에 Clip Studio 6개월 등 이 이외에도 정말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더욱 구매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위에서 거론한 대로 현재 프로모션 혜택으로 갤럭시탭 S7, S7+ 전용 북커버와 키보드 커버를 10월 31일까지 구매한 사람에 한해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데, 나는 이 혜택을 이용하여 전용 북커버도 같이 구매를 하였다.
먼저 북커버의 외관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며 정말 말 그대로 북(Book)처럼 생겼다.
그리고 북커버를 열면 S펜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삼성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바로 S펜 보관공간의 위아래에 펜이 떨어지지 않도록 처리해놨다는 점이다.
부착하는 부분도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아무리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이런 북커버 조차 전작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번 갤럭시탭 S7은 정말 역대급으로 잘 뽑힌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번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S7펜의 펜촉 색상이 검은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래는 미스틱 실버에 맞춰서 흰색의 펜촉이 끼워져 있었는데 사용하는 도중에 펜 쪽을 아래로 하여 정면으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래서 삼성의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 본 결과, 갤럭시탭 S7 전용 펜촉을 2개 묶음으로 3천 원에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했는데 2일 후에 바로 근처 서비스센터에 입고가 되어서 방문해서 결제를 하여 갈아 끼운 것이다.
혹시나 갤럭시탭 S7 전용펜의 펜촉에 대해서 궁금한 분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갤럭시탭 S7을 한달 반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적어봤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역대급 안드로이드 태생의 태블릿이 나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써온 태블릿과는 완전히 그 격이 다를 정도로 활용도도 높고 성능, 속도, 디자인, 전용 앱 모든 부분이 크게 개선되고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혹시나 아직도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면 고민없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여러분들의 삶의 효율을 높여줄 것이다.
이번 갤럭시탭 S7은 이미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이 작정하고 태블릿을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올 차기 갤럭시탭 라인들이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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