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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가볼만한곳 일몰 명소 경상좌도병영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책로 파라안병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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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4. 3. 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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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서동에 위치한 경상좌도병영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에 쌓은 해발 45m 이하의 골짜기를 두른 타원형 성이었습니다. 

 

2009년에 598억 원 규모의 병영성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3년에는 2024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예산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보하여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소인데요.

 

정비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울산 시민들의 일몰 명소 및 아름다운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병영성은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정취를 가진 곳이어서 시간대 상관없이 항상 가볍게 산책하면서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울산 북구, 중구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산책할 때마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경상좌도병영성은 낮은 구릉으로 이어져 있는 길이 특징인데요. 예전과는 다르게 시원하고 넓게 정비된 길들이 눈에 띕니다.

 

지금과 다르게 정비가 막 시작될 때 방문하셨던 분들이 재방문을 하시면 원래 병영성이 이렇게  좋았나? 라는 말을 할 정도로 아름답게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서 추후 더 완벽히 병영성의 원래 모습이 복원되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 같네요. 

 

 

병영성 내부에서 베이커리 한옥 카페인 파라안병영성이 경상좌도병영성의 정취를 더욱 살려주는데요.

 

외관도 병영성과 잘 어우러지는 예쁜 디자인에 내부도 넓고 조용하고 좋아서 병영성을 산책하다가 잠시 들러서 맛있는 빵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아직 꽃이 개화하기 전이었지만 봄을 맞이하여 주변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기 시작하면 더욱 파라안병영성이 붐빌 것 같네요. 

 

 

파라안병영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병영사거리 쪽을 내려다 본 풍경인데요.

 

참고로 울산 중구 병영동은 울산에서 3.1 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며, 한글이 목숨이다라는 말을 남긴 일제강점기 우리 국어가 없어지지 않도록 크게 공헌한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고향으로 울산 내에서 병영동은 굉장히 기운이 좋은 동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경상좌도병영성은 울산의 일몰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울산 중구 성안동 방향으로 노을이 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대가 되면 병영성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는 등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더욱 운치를 살려주는데요.

 

병영성을 중심으로 한 주변 동네들(성안동, 약사동, 장현동, 서동, 동동, 복산동, 반구동, 학성동, 진장동, 명촌동 등)을 비롯해울산대교에서 남구 삼산동 주변까지 한 번에 불이 들어오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게 됩니다.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대에 병영성을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하면 그 아름다운 풍경에 한동안 넋을 잃게 되는데요.

 

울산의 일몰 명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꼭 한 번은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울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책로이면서 일몰 명소인 경상좌도병영성은 전용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병영사거리에서 도보로 20분 걸으면 도착하는 장소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 겸 방문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 예산을 확보한 영향으로 매달 방문할 때마다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울산 병영성의 복원사업이 얼른 완성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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