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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민 맥주 페로니 나스트라즈로 리뷰 가벼우면서 퀄리티 있는 홉의 풍미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3. 11. 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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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국민 맥주로 불리는 페로니 나스트라즈로는 1846년 이탈리아의 비제바노 마을에서 페로니라는 사람이 만든 회사에서 생산된 맥주로 1864년에 양조장을 로마로 이전한 이래로 지속적은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탈리아 최대 맥주 회사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의 카스, 테라 수준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많이 마시고 있는 맥주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어느 식당에 가도 페로니 맥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전형적인 홉의 맛이 강조되어 있는 필스너 라거의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 보리, 효소, 옥수수 등이 첨가되어 있어서 몰트와 홉의 쌉싸름한 맛과 옥수수의 고소한 풍미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목넘김도 부드러워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페로니 맥주의 디자인은 깔끔한 화이트 바탕에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여있는 것이 고급스러우면서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어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담백하면서 군더더기없는 멋진 디자인을 하고 있는 페로니 나스트라즈로 도수는 5%로 생각보다는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잔에 따라서 향을 맡아보면 달달한 맥아의 향과 시트러스 계열의 향긋한 홉의 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귤껍질, 오렌지를 생각나게 하는 은은하고 향긋한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색상은 너무 연해서 마치 베트남 맥주같은 인상을 주고 거품도 금방 꺼지기 때문에 전형적인 라거 맥주가 가진 특징들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잘 넘어가는 목넘김과 꽤 강력한 홉의 맛이 느껴집니다.

 

약간 아로마 계통의 향도 동시에 느껴져서 시원하게 술술 넘어가는 듯한 맛에 가까운데요. 

 

탄산감은 딱 적당하고 마신 뒤에도 입 안에서 홉의 풍미가 남아있어서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카스와 비교를 해보면 전체적으로 카스의 상위호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라는 도수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맥주가 가진 홉의 향과 맛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가벼우면서 향긋한 바디감이 주는 매력이 상당한 페로니 나스트라즈로는 특히 피자나 파스타와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맥주라서 역시 이탈리아 맥주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국민 맥주인 페로니 나스트라즈로는 부담 없이 술술 마실 수 있는 라거 맥주 중에 기름진 음식과 같이 즐기기 좋은 맥주를 찾을 때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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