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리뷰 / 은하철도 999 메텔의 바이젠(銀河鉄道999 メーテルのヴァイツェン) 크래프트 맥주

은하철도 999 메텔의 바이젠

銀河鉄道999 メーテルのヴァイツェン

 

생산 : 일본 이와테현 

 

알코올 도수 : 5%

 

용량 : 350ml

 

가격 : 36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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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오키나와 지역의 맥주들을 주로 관장하고 있는 회사인 헬리오스 주조에서 만든 프리미엄 맥주 라인인 은하철도 999 맥주 중 하나인 메텔의 바이젠(メーテル の ヴァイツェン)은 일본의 다른 주조회사인 야호 브루잉의 대표 상품인 은하고원 맥주에 대항하기 위해 출시한 프리미엄 맥주입니다. 

 

일본 맥주 리뷰 / 은하고원 맥주(銀河高原ビール) GINGA KOGEN BEER

 

은하고원 맥주의 이름에 나오는 은하(銀河)라는 단어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매칭하여 만들어낸 맥주이며, 종류로는 메텔의 바이젠, 하록의 갤럭시 IPA, 하록의 창고 하이볼, 차장의 흑맥주 총 4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부 헬리오스 주조의 공장이 있는 홋카이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이와테현의 오우 산맥(奥羽山脈)에서 나오는 천연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텔의 바이젠의 경우는 밀맥아를 50% 이상 사용하여 만들어진 맥주로 최근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 바이젠 스타일의 맥주로 우아하고 상냥한 은하철도 999의 메텔 캐릭터를 연상하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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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 바이젠 맥주 특유의 향긋한 바나나, 망고, 오렌지 노트의 플루티하고 달콤한 향

 

맛 : 홉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면서 맥아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극대화된 맛 

 

피니쉬 : 부드러운 목넘김과 함께 시트러스 계열의 향긋한 풍미가 끝에 남으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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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산탄감도 있으면서 바이젠 계열 크래프트 맥주에 가까운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맛있게 마셨던 맥주였습니다. 무엇보다 바나나향과 풍미만 특히 강조되어 있는 타사의 바이젠 맥주와는 다르게 망고와 오렌지 등의 시트러스 계열의 향과 풍미들이 같이 느껴져서 역시 가격이 비싼 맥주인 만큼 다양한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맛도 홉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달달한 밀맥아의 맛이 강조되어 있는 느낌이라 너무 부드럽고 달달하게 잘 넘어가는 맛과 마지막까지 시트러스 계열의 맛과 풍미가 입안에 남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여운까지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너무 잘 잡혀있는 맥주입니다.

 

 

다만 가격이 350ml에 363 엔이라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맥주이지만 역시나 가격을 생각한다면 한국의 곰표맥주나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은하고원 맥주를 마실 것 같네요. 

 

하지만 맥주의 디자인도 그렇고 캔맥주 중에서는 꽤 퀄리티가 높은 맥주라고 할 수 있는 헬리오스 주조의 [은하철도 999 메텔의 바이젠]은 젊은 층들을 비롯해서 부드럽고 달달하면서 향긋한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실 것 같습니다. 

 

 

반대로 기존의 맥주가 가진 강한 탄산감과 홉의 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다른 타입의 맥주에 가까워서 불호라고 느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가격이 유일한 단점이었던 헬리오스 주조의 은하철도 999 메텔의 바이젠(銀河鉄道999 メーテルのヴァイツェン)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