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서울숲 리뷰 홉의 맛이 살아있는 청량한 필스너 맥주

서울 성수동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맥주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에서 만든 수제맥주 중 하나인 서울숲은 필스너 라거에 속하는 맥주입니다. 

 

필스너 맥주란 1872년 체코에서 처음 생산된 맥주이며 일반적인 라거보다 홉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더 강하고 깊은 향과 쓴맛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특히 톡 쏘는 탄산감과 향긋하고 씁쓸한 홉의 맛 뒤에 깔끔한 목넘김이 매력적이어서 라거와 에일이 가진 매력을 동시에 즐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찾는 맥주 중 하나입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에서 만든 서울숲 맥주는 CU편의점이나 각종 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국내 수제맥주인데요. 저는 이번에 롯데마트에서 구매하여 마셔보게 되었어요. 

 

 

서울숲 맥주는 일단 디자인과 색감에서 홉의 맛을 강조한 맥주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필스너라고 당당히 적혀져 있는 점과 5.3%의 라거 중에서는 높은 축에 속하는 도수 등 맥주를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 절대로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서울숲 맥주는 2021년 KOREA WINE & SPIRITS AWARS(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영애의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맥주라는 점에서도 무조건 한 번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울숲 맥주를 잔에 따라보면 먼저 풍부한 거품이 눈에 띕니다. 시간이 지나도 잘 꺼지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거품이 맥주의 풍미를 더욱 잘 유지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향긋하고 플루티한 홉의 향이 강렬하게 느껴지는데 특히 홉이 가진 특유의 풀내음이 잘 느껴지는 점이 특징이네요. 

 

 

본격적으로 맛을 보면 향에서 느껴졌던 강렬한 홉의 향과 동일하게 확실하게 살아있는 홉의 맛을 시작으로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목넘김이 확실히 누가 마셔도 필스너 맥주가 가진 특징들을 잘 느낄 수 있는 풍미의 맥주입니다. 

 

 

서울숲 맥주는 도수가 5.3%지만 전혀 5%대의 도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깔끔해서 오히려 4%대의 도수를 가진 맥주처럼 느껴지네요. 

 

마신 뒤에도 홉의 향과 맛이 계속 입에 남으면서 오래 유지되는 여운도 서울숲 맥주가 가진 장점인데요. 맥주에서 나는 특유의 홉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신다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에서 만든 서울숲은 맥주에 들어가는 재료인 홉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필스너 타입의 라거 맥주로 적당한 탄산감과 풍부한 거품의 풍미, 부드러운 목넘김에 청량감까지 추가가 된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맥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