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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 맥북 에어 윈도우만 사용해 온 사람이 사용하면서 느낀 짧은 사용 후기

제품리뷰

by 카바제로 2021. 11. 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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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노트북으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애플의 M1 맥북 에어를 구매했습니다. 작년 2020년을 기준으로 가격적인 측면과 기능면에서 가장 잘 나온 노트북으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노트북이죠.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아이폰 점유율이 약 70 ~ 80%라는 기이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업무상 맥북을 사용해야 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참에 맥북에 대한 숙련도를 키워놔도 손해 볼 게 없겠다는 생각에 큰맘 먹고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제가 구매한 M1 맥북 에어의 색상으로는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하였으며 일본인 아내에게는 실버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맥북을 대표하는 색상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시크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어떤 인테리어 및 장소에서도 잘 스며드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색상을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애플의 M1 맥북 에어는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2021년 11월인 현재도 가장 가성비 좋은 스타벅스 입장권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디자인도 디자인이며 성능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M1 맥북 에어를 기준으로 중급 노트북을 새로 정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는 개인적으로 M1 맥북으로 동영상 및 사진편집을 전혀 하지 않고 주로 오피스 관련 작업이나 블로그 및 인터넷 검색과 추가로 영상 감상이 주된 목적입니다만, 일반적인 윈도우 노트북과 비교해서 성능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대부분의 부분에서 상회하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한 번도 속도가 느려서 신경 쓰이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M1 맥북 에어에 대한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하여 애플의 우수한 자체 칩셋 성능이 많이 알려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인텔의 코어 i7의 최상위급 CPU의 성능이거나 그 이상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애플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자체 생태계의 최적화 작업의 결과이기도 하지만요.

또한 M1 맥북 에어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칩셋 성능으로 인해 배터리 성능에 대한 부분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최대 1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M1 맥북 에어는 실제로 사용해보면 훌륭한 칩셋 성능으로 배터리 효율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정말 실제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100%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로 하루는 여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저 같은 경우는 최대 3일 정도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M1 맥북 에어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메모리 8GB에 저장공간이 256GB모델로 M1 맥북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를 하였는데요. 만약 메모리를 16GB로 구매를 하였다면 훨씬 더 쾌적한 속도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애플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악명이 메모리나 저장공간을 조금 올리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구매 가격이 올라간다는 점이죠.

물론 M1 맥북 에어로 하드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메모리를 16GB로 증설하여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전혀 하드 한 작업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8GB로도 충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M1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부분인데요. 13.3인치에 IPS LCD 디스플레이로 2560 X 1600의 해상도와 227ppi로 풍부한 색감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밝기도 400 니트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밝기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매우 선명하고 밝기 때문에 에어라고 해서 전혀 디스플레이 품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지기는 커녕 선명하면서 보기에도 편한 디스플레이로 인해 오래 화면을 보고 있어도 눈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성이 상승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M1 맥북 에어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선명함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색상의 밸런스가 잘 잡혀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M1 맥북 에어에 탑재되어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LG가 만들었지만 뭔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는 패널의 색상 튜닝이 약간 다릅니다.

제가 윈도우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LG의 gram 2021이어서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gram 쪽의 색상이 더 선명하고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반대로 색상 표현이 너무 강해서 특정 색상(특히 레드)에서는 눈이 금방 피로해지기 쉽겠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Apple 2020 맥북 에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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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맥북은 자체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의 품질도 매우 훌륭한 것으로 유명하죠. 참고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되어 있는 사운드 튜닝은 전체적으로 보컬 부분이 많이 강조되어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만 오래 듣고 있으면 귀가 아파오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M1 맥북 에어에 탑재되어 있는 듀얼 스피커는 반대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1.29Kg의 노트북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밸런스와 출력, 울림, 선명함 등 모든 부분에서 일반적인 노트북을 압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트북에 탑재되어 있는 내장 스피커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데요. 솔직히 훌륭한 음질에 오래 듣고 있어도 귀에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앞으로도 맥북을 계속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키보드에 관한 부분에서도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M1 맥북 에어에 탑재된 키보드는 나비식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타건을 해보면 키가 들어가는 깊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오래 타이핑을 하면 가위식 키보드보다 손가락이 쉽게 아파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나비식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조금만 눌러도 바로 인식이 된다는 점과 안정적으로 정확하게 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실히 키보드에 관해서는 취향에 영역에 따라 많이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위식 키보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애플의 M1 맥북 에어의 키보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M1 맥북 에어의 단점으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부족한 포트 구성입니다. 우측에 3.5mm 이어폰 단자와 좌측에 타입C 단자가 2개 탑재되어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입력단자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허브가 필수라는 점이 M1 맥북 에어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타사 대비 같은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며, 소재 자체도 알루미늄이어서 같은 무게의 다른 타사 노트북에 비해서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대표적으로 LG의 gram 노트북을 들다가 M1 맥북 에어를 들면 마치 돌덩이처럼 느껴집니다. 

그 외에도 윈도우 노트북만을 메인으로 사용하다가 애플의 맥북을 사용하면서 느껴졌던 부분을 꼽으라면 애플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폐쇄적인 부분으로 인해 기존에 윈도우 PC를 사용하면서 이용해왔던 부분들이 원활하게 실행되지 않는 부분을 비롯해서, 각종 호완성 문제, 페이지가 웹으로 인식되지 않고 어플로 인식이 되어 버리는 등, 말 그대로 애플의 정해진 생태계 안에서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윈도우 PC만 사용해 온 분들이라면 애플의 맥 OS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에 아마 깜짝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은 확실히 처음에 적응이 필요한 불편한 점입니다. 하지만 적응이 된다면 정해진 생태계 안에서만 움직이면 되기 때문에 반대로 점점 편리한 부분들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추가적으로 게임을 하기에는 역시나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터넷 게임 등을 하기에는 역시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인터넷 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게임용 윈도우 PC를 따로 마련해 놓는 것이 좋겠네요.

이상으로 윈도우만 사용해 온 사람이 처음으로 M1 맥북 에어를 구매하여 사용해 본 짧은 후기를 작성해 봤는데요. 처음 단계에서 적응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서 꽤 고전했지만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그 이후에는 단점보다 장점들이 더 많이 느껴졌으며 빠릿빠릿한 성능, 훌륭한 디스플레이 및 내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는 측면에서도 가격이 100만 원 초반대로 설정되어 있는 훌륭한 가성비는 확실히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트북을 기본적으로 라이트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오버 스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M1 맥북 에어의 성능은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될 M1 맥북 에어의 차기작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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