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 화이트 색상 리뷰 사용후기

삼성의 2022년 새로운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하여 현재 메인 이어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버즈 프로와 다르게 이번 버즈2 프로는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왜 다들 이번엔 호평 일색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삼성이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기쁘네요. 

먼저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디자인은 상당히 콤팩트 하면서 깔끔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디자인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느껴질 정도로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합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일반 버즈2 처럼 케이스의 외부 색상이 어떤 컬러를 선택하든 전부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 아닌 케이스 외부와 내부, 그리고 유닛의 색상이 전부 통일되어 있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와 유닛은 표면이 무광으로 되어 있어서 지문도 잘 묻지 않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기존 시리즈와 전부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이 되어서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들도 전부 호환이 됩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당연히 갤럭시 제품들과의 연동성이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삼성 웨어러블이 설치가 되어 있는 데다가 처음에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개봉하고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연결 애니메이션이 나타납니다. 

그대로 연결 버튼을 누르면 갤럭시 웨어러블로 연결되며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제 삼성 제품들간의 연동성(에코시스템)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솔직히 한 번 익숙해지면 삼성 갤럭시 외에 다른 제품들은 선택사항에 고려가 되지 않을 만큼 편리합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전작인 프로 모델보다 착용감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특히 유닛 안쪽에 굴곡진 면이 있어서 귀에 닿는 부분들이 최소화되어서 압박감 없이 아주 만족스러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팁도 부드러운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과 귀의 위생적인 부분도 신경을 썼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정말 부드러우면서 탄력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

특히 마이크 구멍이 크고 많이 뚫려 있어서 이압감도 적고 통기성도 우수해서 커널형 이어폰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만족스럽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노이즈캔슬링은 아주 훌륭합니다. 소니나 에어팟 프로 정도의 강력한 노이즈캔슬링까지는 아니지만 음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노이즈캔슬링으로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이즈캔슬링이 너무 강하면 상당히 귀에 이압감이 심하고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싫어하는데 갤럭시 버즈2 프로는 답답해지는 노이즈캔슬링의 마지노선을 잘 유지하면서 성능까지 잡았습니다. 

또한 주변소리듣기 모드의 개선이 놀랍습니다. 특히 작고 섬세한 소리들까지 다 받아들이고 있을 만큼 마이크의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즉, 이번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전작보다 훨씬 좋은 성능의 마이크가 탑재되었다는 의미죠. 

특히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대화를 나눈다거나 할 때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잘 들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매번 이어폰을 빼거나 하는 등의 귀찮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마이크의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통화성능도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앱 첫화면

제일 위가 유닛, 충전케이스, 각 유닛의 배터리 상태가 표시되며 바로 아래쪽에 노이즈캔슬링, 끄기, 주변소리듣기 3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360 오디오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특히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볼 때 상당히 유익한데요. 처음에는 켜져 있지 않아서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꼭 앱으로 들어가서 360 오디오 기능을 켜주시길 바랍니다. 

터치 컨트롤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끄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길게 누르기의 경우는 빅스비와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그 외에도 이퀄라이저 설정이나 빅스비 호출, 착용 테스트 등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유닛의 무게는 전작보다 1g 정도 더 가벼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동축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도 1mm 감소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갤럭스 버즈2 프로의 음질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물리적으로 보면 분명 음질이 전작에 비해 걱정되지만, 실제로 착용해서 들어보면 훨씬 전작에 비해 개선되었다는 점을 넘어, 전체적으로 음상이 상당히 깔끔해지면서 저역의 영역이 매우 커지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굉장히 선명하고 높은 해상도와 함께 깔끔하고 풍부한 저역이 뒤흔들어주는 굉장히 훌륭한 사운드입니다. 

되도록이면 이퀄라이저를 건드리지 마시고 기본으로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굳이 건드리자면 저역강조로 설정해서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삼성에서는 물리적인 부분에 비례해 큰 음질의 향상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이 가지고 있으며 지원하는 SSC 코덱 업그레이드의 영향으로 24Bit / 48KHz로 변경된 점을 꼽고 있습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코덱 중 하나인 aptX의 경우는 16Bit / 44KHz라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업그레이드입니다. 

 

다만 이 엄청나게 향상된 다이나믹 코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궁합으로 SSC 코덱으로 한 번 들어보는 순간,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이런 고퀄리티의 음질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실 겁니다. 

 

저는 무엇보다 삼성이 이제는 왠만한 오디오 전문 기업이 내고 있는 음질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엄청난 발전이며 앞으로의 후속작들이 너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