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갤럭시 S21 플러스를 개봉함과 동시에 조금 사용해 본 소감을 적은 포스팅을 개시하였는데요. 이후 갤럭시 S21 플러스 모델을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역시나 첫인상에서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었고, 반대로 처음에 느껴졌던 부분들이 더욱 사용하면서 크게 느껴졌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역시 기기는 적어도 한 달은 사용해봐야 정확한 장단점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 S21 플러스를 약 한 달 동안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하니 갤럭시 S21 모델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발열 이슈가 크게 부각이 되었습니다. 즉, 스마트폰이 금방 뜨거워진다는 점이죠. 그리고 실제 갤럭시 S21 플러스를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이 발열 이슈에 대해서는 왜 이런 이슈들이 부각이 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금방 따뜻? 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만, 이 발열 문제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뽑기운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시청해도 거의 발열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갤럭시 S21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인터넷 서핑만 해도 따뜻해지거나 유튜브를 조금만 봐도 손난로처럼 발열이 올라온다고 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이죠.
제가 뽑기운이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 S21 플러스 모델은 특히 게임을 하거나 업데이트를 많이 받을 때에는 확실한 발열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이렇다 할 발열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갤럭시 S21 시리즈의 발열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또 다른 단점은 갤럭시 S21 모델의 경우 전면 화면에 탑재된 펀치홀이 정말 작기 때문에 상당히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지만, 그로 인해 통화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는 스피커의 위치가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위치보다 조금 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서 꽤 불편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적응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처음 갤럭시 S21로 통화할 때 느껴졌던 이질감과 불편함으로 인해 단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갤럭시 S21은 듀얼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전면 카메라 위쪽에 하나, 충전단자 오른쪽에 하나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통화 시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스피커는 전면 카메라 위쪽의 스피커입니다.
갤럭시 S21 플러스의 무게는 정확히 200g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무게감이 있다고 느끼는 스마트폰의 무게가 200g 이상부터인데 갤럭시 S21 플러스는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늘어난 무게로 그 마지노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케이스를 씌운다면 당연히 200g 이상으로 무게가 늘어나게 됩니다.
물론 케이스 없이 기본 227g의 무게를 자랑하는 S21 울트라보다는 가벼운 편이지만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S21 일반 모델은 169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무게를 중시하시는 분들은 일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최근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보급형 라인에서도 90Hz, 120Hz 화면 주사율을 탑재한 모델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같은 120Hz라고 해도 훌륭한 프로세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드러운 고주사율 화면을 즐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A32, M12 모델을 비롯하여 각종 50만 원 이하의 보급형 중국산 스마트폰들의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급형 스마트폰들은 고주사율의 부드러움도 제대로 즐길 수 없고 배터리만 빨리 소모되는 악순환이 발생하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S21 시리즈는 당연히 최고의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완벽한 120Hz의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120Hz, 90Hz를 쓰다가 60Hz로 돌아가는 것은 역체 감이 정말 심하기 때문에 한 번 길들여지면 계속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고집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삼성이 아이폰에 비해 압도적으로 훌륭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베젤이 거의 없는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입니다. 디스플레이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 부분 때문에 아이폰으로 변경하기가 꺼려질 정도로 갤럭시의 광활한 디스플레이는 엄청난 매력 포인트입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말할 것도 없고 게다가 펀치홀 카메라도 점점 작아지고 있어서 나중에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하나의 액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일본에서 거주 중입니다만, 갤럭시 S21 플러스로 전철 안에서 유튜브 동영상 등을 보고 있으면 옆자리에 앉아 있는 일본인들이 베젤 없이 광활하면서 고품질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저의 갤럭시 S21 플러스를 힐끗힐끗 쳐다보거나 하는 일이 일상에서 자주 벌어집니다.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의 판매율 향상의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말이 [ 디자인과 가격이 다 했다. ]라는 평가입니다. 저 또한 이 말에 강하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아재 감성으로 불려졌던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이렇게 환골탈태(換骨奪胎)를 하여 디자인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만들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의 디자인은 도대체 누가 담당한 것인지... 그리고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솔직한 말로 스마트폰에 들어간 칩셋의 성능이나 램, 기능 등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고 그냥 직관적으로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이 합리적이면 구매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명 '테크충'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을 삼성이 드디어 깨닫기 시작한 것이 판매율 향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삼성이 갤럭시 S21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예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폰을 많이 출시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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