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서 간단한 작업을 위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아보던 중에 애플의 매직 키보드와 비슷한 디자인에 저렴하고 후기도 좋은 제품을 발견해서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바로 가성비로 유명한 앤커의 울트라 슬림 블루투스 키보드인데요. 일본에서 구매를 하면 2만 원이 조금 넘어가는 정도의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구매를 해도 2, 3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먼저 디자인은 화이트 색상만 지원하고 있는데요. 실버 색상의 자판보드에 흰색의 키보드 배열로 이루어져 있는 매우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크기도 애플의 매직 키보드와 동일한 사이즈여서 어디에 놓아도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고 무게도 매우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그리고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키보드 뒤쪽에 A3 건전지를 2개 넣어줘야 합니다. 그다음에 건전지를 넣는 부분 바로 왼쪽에 전원 버튼을 켜주면 바로 블루투스로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앤커의 울트라 슬림 블루투스 키보드는 키보드의 배치가 안드로이드, 윈도우, 애플의 IOS에 전부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모드 변경 쪽에 IOS, Android, Win으로 나뉘어 있어서 손쉽게 자신이 현재 사용 중인 디바이스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조금 더 애플의 IOS에 최적화된 듯한 배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키보드의 위쪽에 배치된 홈버튼, 밝기 조절, 검색, 음악 재생, 음량 조절, 화면 잠금 버튼 등도 아무런 지연이나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해서 이 부분 또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한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키보드의 타건감인데요. 자판이 적당히 들어가는 느낌이라 오랫동안 타건을 해도 손이 아프지 않으며 소음도 적은 편이어서 이 가격대의 블루투스 키보드 치고는 매우 쓸만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가격이 저렴한 블루투스 키보드이다보니 타건감에서 느껴지는 저렴함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키보드의 키 인식률 자체는 매우 훌륭하고 키 간격도 일정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사용하면서 오타율도 매우 적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거치대에 거치하고 바로 아래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USB C to USB 허브를 장착하여 무선 마우스까지 연결하니 영락없는 노트북의 모습으로 탈바꿈되어서 정말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 포스팅도 아이패드 프로에 앤커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블로그 기사를 작성하면서 한 번도 역시 태블릿은 태블릿이구나라는 것을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연결성도 매우 좋았습니다.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도중에 연결이 끊기거나 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말 태블릿과 PC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앤커의 블루투스 키보드는 반응속도, 연동성 면에서 2, 3만원 대의 블루투스 키보드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앤커의 울트라 슬림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하여 짧은 시간 사용해 본 소감을 정리해보자면, 먼저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벼운 무게, 깔끔한 디자인, 반응속도, 연동성 모든 부분에서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지요.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대 성능이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한 저렴한 타건감과 불안한 내구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이렇다 할 단점을 찾기가 힘든 훌륭한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은 가볍고 콤팩트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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