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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가볼만한곳 장안사 아담하고 고즈넉한 힐링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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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4. 6.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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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는 부산 기장군 불광산 자락에 있는 고찰로 673년(신라 문무왕 13)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석탑과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대웅전을 가지고 있으며 장안사의 대웅전은 현재 대한민국의 보물 1771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장안사 주차장은 넓게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그래도 혹시 장안사 주차장에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장안사 산사로 가는 방면에 있는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안사 바로 옆에 있는 장안사 계곡은 부산 기장 8경에 속하는데요. 더욱 여름에 물이 차 있을 때 오면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참고로 장안사는 주차장이 입구 코 앞에 있기 때문에 전혀 걷지 않아도 되어서 잘 걷지 못하는 어르신 및 부모님을 데리고 오기에도 너무 좋은 사찰입니다. 

 

 

장안사는 처음 창건했던 당시에는 쌍계사로 불리다가 신라 애장왕(800~809)이 다녀간 후인 809년에 장안사로 개칭을 한 이후 지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명부전, 응진전이 있으며 나란히 요사채로 배치되어는 있지만 이 요사채들은 약 30년 전에 신축된 것이라고 하네요. 

 

장안사 종각 입구부터 보물 대웅전과 3층 석탑이 보이는 풍경이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이 약수물은 장안사에 방문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마시고 있었는데요. 

 

해학적이고 인자하고 자비가 넘치는 불상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웅전 앞에 위치해 있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7기를 모시고 있는 삼층석탑은 장안사 특유의 경건하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장안사하면 역시 바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대웅전이 가장 유명한데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57년(효종 8년)에 재건되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로 옆면에서 볼 때 팔(八) 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을 얹었으며 지붕처마를 받치면서 기둥 윗부분을 장식해 주는 공포가 기둥 윗부분과 기둥사이에도 잘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오른쪽이 아미타여래불, 왼쪽이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으며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7월 30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71호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큰 종과 목어, 큰 북이 보이는 장안사 종루

 

 

주변 산들과 잘 어우러져 있는 장안사는 한 눈에 절의 전경이 들어오는 점과 바로 옆에 있는 대나무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장안사는 무엇보다 복잡한 도심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한국 사원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전각 중 하나인 산신각은 한국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가 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보통 사찰의 산신각은 중심 전각들과는 조금 떨어진 고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장안사의 산신각은 대웅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장안사는 특히 주변 산세를 비롯해서 가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한 명성에 걸맞게 수령이 200년이나 된 큰 단풍나무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단풍나무 옆에는 해학적이고 인자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배불뚝이 포대화상의 불상도 세워져 있었는데요. 이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 한 가지 소원은 이뤄진다고 해서 저도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서 저의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장안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 답게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원효 이야기숲을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조성되어 있어서 시원한 대나무숲의 바람을 맞으며 장안사 부도탑이 자리하고 있는 곳까지 가볍게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사찰이 가진 분위기를 느끼면서 휴식하기에 너무나 좋은 장안사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장안사에는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반딧불이가 장안사 계곡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반딧불이공원도 부근에 조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불광산의 산세와 시원한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장안사는 주차장을 포함해서 입장도 무료여서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분위기의 천년고찰을 중심으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주변에 예쁜 카페 및 맛집도 많다고 하니 가족끼리 몸보신도 하고 나들이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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