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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마산 가볼만한곳 해양드라마세트장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가야시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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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4. 5. 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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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마산에 있는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마산의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가야시대의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2010년 4월 조성된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를 시작으로 '무사 백동수', '기황후', '육룡이 나르샤' 등 정말 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촬영되어 온 마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는 있지만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혹시 자리가 없으면 옆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들어오는 쪽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드라마세트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한 다양한 작품들의 정보가 나열되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작품의 포스터를 보면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환혼'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포스터가 있는 길을 지나면 남해바다가 펼쳐져 있는 길이 나오는데요. 해변처럼 넓고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잔잔한 분위기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입구를 지나 본격적으로 세트장에 진입하면 철광석을 제련하던 곳으로 해상무역에 필요한 철기들을 대부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야철장 건물을 비롯해서 가야시대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너와지붕들로 이루어져 있는 건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야시대 건축양식을 좀처럼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서 그런지 굉장히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입구를 지나 앞으로 쭉 걸어가면 드라마 '김수로'를 촬영할 때 사용했던 가야관으로 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가야관 입구를 지나 드라마 촬영 당시 침실, 회의장소로 사용되었던 김해관이 눈에 띄는데요. 내부도 멋지게 지어져 있고 내부 소품들도 잘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김해관을 나와 야철장으로 향하는 길의 골목을 쪽으로 이동했는데요. 정말 사극 속의 한 장면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기물들도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서 더욱 사극의 분위기를 살려주는데요. 

 

가야시대의 저잣거리로 가죽, 농기구, 죽세품, 옷감, 막걸리를 파는 주막 등이 몰려 있어서 금방이라도 이곳에서 촬영이 시작될 것만 같았습니다. 

 

 

저잣거리 바로 옆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바다를 뒤로 하고 바라보는 세트장은 한국에 있지만 한국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세트장 전경을 천천히 둘러본 뒤에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야철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철기제련 기술을 뛰어나 당시 중국의 철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했을 만큼 철에 진심이었던 가야의 모습을 상상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야철장의 내부는 웅장했는데요.

 

가야시대에 이런 야철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철기를 생산하여 바다를 통해 무역을 했을 가야인들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청원특례시 마산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관광지가 가지고 있는 소스는 굉장히 좋지만 여러모로 소품도 부족하고 관리가 생각보다 제대로 되고 있지 않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추후 관리 및 보수가 잘 된 상태로 다시 관광객들을 맞는다면 분명 높은 만족도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장료도 무료이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서 지나갈 일이 있으면 한 번 가볍게 들러서 외국에 있는 듯한 기분도 느끼고 바다 풍경을 보면서 산책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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