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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수요일의 고양이 (水曜日のネコ) 화이트 에일 리뷰SUIYOUBI NO NEKO WHITE ALE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4. 9. 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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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고양이(水曜日のネコ)

 

생산지 : 일본 나가노현 Yo-Ho brewing Saku Brewery

 

알코올 도수 : 4.5%

 

가격 : 306엔 (350ml 일본 돈키호테 기준)


 

맥주 특유의 쓴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일본 맥주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일주일의 딱 중간지점인 수요일에 찾아오는 수요병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수요일의 고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에 이름도 수요일의 고양이(水曜日のネコ)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에일 맥주입니다.

 

홉의 쓴 맛을 최소화하고 밀 맥아의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으며 바나나, 감귤의 향긋한 풍미와 달달한 맛이 특징으로 일본 내에서 여성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맥주 중 하나인 수요일의 고양이를 일본 돈키호테에서 직접 구매하여 마셔보았는데요.

정말로 쓰지 않으면서 달달하고 마시기 좋은 플루티한 맥주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죠.

 

 

향 : 달콤한 바나나,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올라옴. 생각보다 주스처럼 달달한 향이 강하지 않음

 

맛 : 홉의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상당히 부드러운 목 넘김과 바디감. 밀 맥아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조됨

 

피니쉬 : 물처럼 마실 수 있을 만큼 크리미하고 소프트한 질감과 함께 전달되는 밀 맥아의 고소함이 살짝 올라오다가 바로 사라지는 깔끔한 피니쉬


 

뚜껑을 따고 잔에 따라보면 올라오는 거품의 농도만 봐도 상당히 부드럽고 라이트한 바디를 가진 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도수가 4.5%라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크리미하고 부드럽습니다.

확실히 맥주 특유의 홉이 주는 쓴 맛과 농도가 짙은 거품이 주는 풍미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타깃으로 해서 잘 만들어진 에일 맥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요병을 극복하고 다시 금요일 저녁까지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향긋하고 달콤한 바나나, 오렌지 향의 가볍고 부드러운 풍미의 맥주라는 테마로 출시된 수요일의 고양이(水曜日のネコ) 화이트에일은 2007년 International Beer Competition에서 은메달, 같은 해 Australia International Beer Award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쓰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가벼운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릴 수 있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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