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주 추천 다이야메(DAIYAME) 가고시마 고구마 소주 리뷰 리치 향의 풍미와 맛

 

일본 슈퍼마켓이나 돈키호테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구마 소주 중 하나인 다이야메(DAIYAME)는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판을 얻고 있는 일본 소주인데요. 이번에 일본인 지인에게 선물을 받아서 한 번 집에서 마셔보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특징이 향과 맛에서 고구마 소주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여성들도 마시기 좋은 소주라는 점에서 일본 소주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다이야메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이치키쿠시키노시에 있는 하마다주조(濵田酒造)에서 만들고 있는 고구마 소주로, 창업 연도가 무려 1868년으로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다이야메 소주가 가진 맛의 특징은 일명 열대 과일인 리치의 풍미가 돋보이는 소주라는 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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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고구마 소주가 가진 향과는 상반되게 플루티한 향이 특징인 소주로 부드러우면서 뒷맛도 깔끔하고 향도 좋은 고구마 소주로 일본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원재료는 가고시마산 고구마, 누룩을 사용하였으며 알코올 도수는 25도 인데요. 특히 재료로 사용된 고구마는 일반적인 고구마와 다른 기술로 발효한 향숙고구마(香熟芋 [こうじゅくいも])를 사용하고 있어서 풍부한 단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잔에 따라서 다이야메의 향을 맡아보면 정말 일반적인 일본 소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고구마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리치 과일향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과일들의 플루티함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 소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고구마 향과 풍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시면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별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일본 소주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마시기에는 플루티 하면서 마시기 쉬운 목넘김 등 장점도 확실하네요.

 

 

열대과일 리치가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좋은 향과 달달한 맛, 그리고 끝에 살짝 느껴지는 일본 고구마 소주 특유의 쌉쌀함의 조화가 굉장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이트로 마셔봤지만 탄산수를 첨가하거나 레몬즙을 조금 첨가해서 마시면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스트레이트가 역시 조금은 무겁다고 느껴지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이트로 드신다면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아이스크림, 치즈, 생선회 등이 있는데요. 워낙 목넘김이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술인 데다가 특유의 열대과일 리치 풍미와의 궁합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이야메는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일명 위스키의 온더락 방식으로 마셔도 좋은 술로,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찌개, 튀김, 중식 등과 같이 페어링해서 더욱 다이야메 특유의 리치 과일 향의 풍미를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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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탄산수 및 토닉워터 등과 함께 섞어서 마시는 경우에는 정말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리는 궁합을 자랑하는데요. 그 중에서 추천드리는 안주는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의 양식과의 궁합이 발군입니다.

 

 

다이야메(DAIYAME)는 일본 내에서 각종 연회 및 홈파티 등에 주로 등장하는 일본 소주로 가까운 슈퍼마켓, 면세점,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구마 소주로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도 일본 사케, 고구마 소주라고 하면 일단 특유의 맛 때문에 기피하는 젊은층들이 많은데요. 다이야메는 그중에서도 가볍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소주라는 점에서 인지도도 있고 인기도 높은 제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소주에 가볍게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