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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여름 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마셔본 후기 청량하고 시원한 레몬 맥주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4. 9.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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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이 팔리는 주류하면 역시 맥주인데요. 시원하고 청량한 목 넘김과 맛은 특히 더운 여름이 되면 자주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카스에서 그런 여름을 겨냥해 여름 한정판 레몬 맥주를 출시했는데요. 바로 '카스 레몬 스퀴즈'입니다.

 

일반적으로 레몬 맛이 나는 맥주라고 하면 라들러에 속하는 타이거 레몬이 가장 먼저 생각 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참고로 라들러란 독일에서 유래한 맥주의 한 종류로 라거 맥주를 베이스로 과일 맛이 나는 음료를 블렌딩 한 탄산수로 더운 여름에 상큼한 과일맛이 나는 음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카스에서 출시한 레몬 맛이 나는 맥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져서 구매하여 마셔보았습니다.

 

 

외관부터 레몬을 떠올리게 하는 노란색에 아예 레몬 사진까지 박아 넣은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더욱 여름을 겨냥해서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충분한 것 같네요.

 

그리고 도수도 4.5%로 딱 적당한 수준이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며 이탈리아산 레몬농축액이 0.27% 들어갔다고 하네요.

 

 

뚜껑을 따고 잔에 따르자마자 상큼한 레몬향이 올라오는데 마치 레몬 하이볼에서 자주 맡았던 향에 가깝습니다.

 

색은 일반적인 라거 맥주에 가까운데 조금 더 색이 진한 느낌이었으며 거품은 부드럽고 가벼워서 금방 사라지는 편에 속합니다.

 

 

본격적으로 맛을 보니 강한 탄산감으로 청량함이 바로 느껴지는 레모네이드 칵테일에 가까운 맛인데 맥주 맛이 레몬 향과 맛에 많이 가려져 있는 편에 속합니다.

 

맛을 보나 향으로 보나 맥주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 느낌의 제품이지만 그래도 끝에 곡물향과 맛이 약간 느껴지기는 합니다. 게다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라들러에 속하는 느낌은 또 아니라서 맥주와 라들러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포지션의 제품인 것 같네요.

 

 

카스 레몬 스퀴즈는 술을 잘 못드시거나 맥주 특유의 쓴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달달한 레몬 맛과 향이 라들러보다는 절제가 되어 있는 느낌이라 너무 달달한 하이볼이나 라들러를 꺼려하시는 분들에게 딱 적당할 것 같네요.

 

 

약간 레몬즙이 첨가된 느낌의 맥주겠거니 하고 마시는 분들에게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맛이 나서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무더운 여름에 달달하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주류가 당기는 날에 가끔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만약 레몬 하이볼이나 타이거 레몬이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서 꺼려진다면 카스의 여름 한정판 맥주인 카스 레몬 스퀴즈가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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