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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여행 가볼만한곳 영금정 바다와 파도가 들려주는 속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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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바제로 2024. 9.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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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에는 해안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자인 영금정이 유명한데요. 

 

속초항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위 위에 세워진 정자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영금'이라는 이름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로 통해 영금정 일대가 과거에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돌산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말기 속초항의 개발로 모두 파괴되어 지금은 넓은 암반으로 변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이며 속초 해변과 어우러진 동해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금정에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30분에 1,000원이며 초과 시 10분당 3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면서 넓고 주차장 옆에 영금정이 있어서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영금정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는데요. 언덕 위에 있는 영금정 정자전망대와 바다 위에 있는 영금정 해돋이정자는 각기 다른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에 두 곳 다 올라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먼저 바다 위에 있는 영금정 해돋이정자가 가보았는데요. 

 

해돋이정자는 과거 거문고 소리처럼 들려 영금정이라고 불리던 지역 명칭의 유래를 보전하기 위해 동명동개발위원회 주관의 주민기금으로 1997년 건립된 정자로 2017년에는 시설물 노후로 속초시에서 전면 재건축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괴석들과 시원한 속초항과 동해바다의 모습을 바다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해돋이정자는 2020년 4월 '대한민국 야간관광 명소 100선' 중 하나에 선정이 되었을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밤이 되면 주변이 불빛이 들어오면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속초 시내와 항구,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설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해요. 

 

 

해돋이정자 다음으로 돌언덕 위에 있는 영금정 정자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별로 많지 않아서 누구나 여유롭게 걸어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제강점기 당시 속초항만 축항 공사의 석재로 쓰기 위하여 영금정 석산을 깨어 사용하여서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속초가 현대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석산이 있었던 자리에 남은 넓은 바위에 건립된 영금정 정자전망대는 2008년 속초시에서 기존 군경계초소를 철거하고 신축한 전망대로 낮에는 속초항과 설악산을 비롯한 속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속초의 야경과 밤바다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영금정 정자전망대는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일출명소이기도 하며 동해바다의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동명활어회센터, 영금정 상가 등도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딱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주변에 불빛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낭만적인 속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명활어회센터는 갓 잡은 신선한 동해바다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초하면 홍게가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여서 주변에 홍게 전문점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대게만큼 크지는 않지만 맛과 가격면에서 훨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선한 홍게를 영금정에 방문한 김에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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