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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퍼펙트 산토리 맥주 (PSB) 리뷰 홉의 맛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맥주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4. 8.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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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4일에 발매된 산토리의 신제품 퍼펙트 산토리 맥주 일명 PSB는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당질 제로 맥주의 영향을 받아 출시된 맥주 중 하나로, 프리미엄 맥주로 출시되었지만 일반적인 맥주와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당질 제로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산토리에서도 기존 일본 맥주들이 가지고 있었던 당질의 맛을 맥주 맥아가 가진 본연의 맛으로 바꾸기 위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결국 독일식 전통 맥주 양조법을 택하면서, 맥아 본연의 맛을 내는 PSB 맥주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양조기술을 통해 처음 일본 내에 소개된 맥주가 바로 퍼펙트 산토리 맥주(PSB)입니다.

 

 

함유된 맥아는 다이아몬드 맥아로, 필스너 맥주로 유명한 체코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급스러우면서 깊은 맛을 내는 맥아를 사용했으며 아로마홉 100%를 사용하여 화려하고 깊은 쓴맛과 향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질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효모를 천천히 발효시킴과 동시에 맥아가 가진 고유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약 5년의 시간을 들여 산토리에서 개발한 맥주로, 알코올 도수도 5.5%로 높기 때문에 그만큼 깊은 맛과 목 넘김도 좋은 고급 맥주로 홍보를 하고 있는 퍼펙트 산토리 맥주 (PSB)를 일본 돈키호테에서 직접 구매하여 마셔보았습니다.

 

 

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특유의 아로마 홉의 향은 마치 라거 맥주가 아닌 에일맥주의 향을 생각나게 하며 색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금색 맥주입니다.

 

 

맛을 보면 탄산감은 약한 편이며 마신 뒤의 알코올 감은 상당히 옅으면서 목 넘김도 부드러우며, 전체적으로 맥아의 맛이 강조되면서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을 시작으로 홉의 쌉쌀한 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으로 여운도 은은하게 입안에 머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옅은 라거 맥주 느낌에 아로마홉의 쌉쌀한 맛과 여운이 특징인 맥주로, 알코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부드럽고 심플한 맛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퍼펙트 산토리 맥주 (PSB)는 부드러우면서 홉의 향과 맛이 확실하게 잘 느껴지는 맥주여서 기존 산토리 맥주들에게 느껴지는 쌉쌀한 홉의 맛이 살아있으면서 부드러운 맥주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맥주 특유의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마시기에는 5.5%라는 높은 도수도 있어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기에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뉠 것 같은 맛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래부터 맥주 파였기에 홉의 향과 맛을 즐기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에비스, 삿포로 등 홉의 맛이 살아있는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꼭 일본에 가서 마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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