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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맥주 삿포로 나마비루 블랙라벨 맥주 리뷰 サッポロ生ビール黒ラベル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4. 8. 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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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맥주를 마실 때 예전부터 크게 3가지 파로 나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함께 손에 꼽히는 맥주가 바로 삿포로 블랙라벨입니다.

그중에서도 삿포로 블랙라벨은 프리미엄 맥주의 이미지가 강하여 일본 내에서는 맥주 맛에 대한 고집이 있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자주 마셔왔던 맥주로도 유명합니다.

 

 

삿포로 블랙라벨에 들어간 맥아는 삿포로 맥주에서 엄선한 맥아를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천천히 맥주 맛을 음미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무엇보다 맥아와 홉의 밸런스가 좋은 맥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맥아의 달달함과 홉의 쌉쌀한 맛이 적절하게 잘 분배되어 있는 완성도가 높은 맥주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기 좋은 맥주 중 하나입니다.

 

 

본격적으로 맛을 보기 위해 잔에 따라보면 쫀득하고 풍부한 거품과 은은한 맥아와 홉의 향이 올라옵니다.

마셔보면 가장 먼저 달달하면서 진한 맥아의 맛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나도 맥아가 가진 고유의 달달한 맛이 옅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면서 남아 있습니다.

그 뒤에 찾아오는 홉의 쌉쌀한 맛은 너무 약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딱 적절한 수준의 정도를 밸런스 좋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목 넘김도 부드럽고 탄산감은 마시면서 걸리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있는 수준이라 밸런스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삿포로 맥주 다운 맛이네요.

마신 뒤의 여운은 맥아의 달달한 맛과 홉의 쓴맛이 꽤 오래 유지가 되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확실한 건 맥주의 쓴맛이 조금이라도 나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삿포로 나마비루 블랙라벨의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본 내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주 도수와 동일합니다.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달달하고 시원한 맥주와 홉의 쌉쌀한 맛이 살아있는 맥주 중 그날 기분에 따라 선택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삿포로 나마비루 블랙라벨은 밸런스가 잘 잡힌 맥주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기고 싶으신 분들, 일본 편의점에서 어떤 맥주를 마셔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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