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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맥주 기린 하레카제 (晴れ風) 리뷰 일본산 홉을 사용한 신세대 기린 맥주

술리뷰

by 카바제로 2024. 9.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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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맥주 중 하나인 기린 이치방이 2024년 4월 2일에 새로 출시한 맥주인 하레카제(晴れ風)는 기린 맥주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제품인 1990년에 탄생한 이치방 시보리의 뒤를 이은 기린 맥주의 두번째 스탠더드 맥주입니다.

약 17년만에 새로운 스탠더드 기린 맥주가 탄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하레카제(晴れ風)라는 이름은 기린 맥주를 구매하는 고객들, 그리고 세상을 시원하게 청량하게 하는 좋은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기린 맥주의 포부를 의미합니다.

 

 

기린 맥주에서는 새로운 스탠더드의 기린 맥주를 출시한 만큼 맛에 대해서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과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마시기 좋은 목넘김에서 느껴지는 맥주의 맛에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부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맥아가 가진 원래의 맛을 제대로 끌어내기 위해 맥아를 적절히 끓여내는 공법을 사용하여 맥아가 가진 고유의 단 맛과 향을 제대로 구현해내면서 너무 무겁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산 홉인 이부키(IBUKI)를 사용했다는 점도 기린 하레카제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일본 내에서 직접 재배하고 길러내고 있는 이부키 홉을 사용함으로 인해 상쾌하면서 달달한 감귤류의 향을 더하면서 산미를 억제하면서 완성도는 더 높였다고 합니다.

 

 

과연 기린 이치방에서 내놓은 신제품 하레카제는 어떤 맛일지 직접 일본 돈키호테에서 구매하여 마셔보았습니다.

잔에 따라보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맥주의 색상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누가봐도 깔끔하고 시원한 라거 맥주의 색상을 가지고 있네요.

맛을 보면 정말 부드러운 목넘김과 일본산 홉 이부키가 가진 달달한 감귤 향이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인 홉의 향과는 다르게, 감귤 및 시트러스의 달달한 향과 달달한 맥아의 향과 맛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뒷맛도 깔끔하게 맥아의 달달한 맛으로 딱 떨어지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도수도 5%여서 너무 좋네요.

 

 

마시면 마실수록 맥아의 달달한 맛과 이부키 홉의 감귤 계열의 향이 점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에서 그 어떤 점도 너무 튀지 않도록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기린이 적절한 밸런스를 잘 갖춘 스탠더드 맥주를 만들기 위해 많이 고심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일본 기린 맥주에서 야심차게 세대교체를 목적으로 내놓은 하레카제(晴れ風)는 기존의 기린 이치방 시보리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는 맥주였습니다.

일본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돈키호테나 편의점에서 기린 이치방의 새로운 스탠더드 맥주 하레카제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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