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하면 생각나는 가장 유명한 사막인 고비사막.
몽골과 중국의 국경 사이에 있는 사막으로 동서 길이가 1,600km나 되는 엄청나게 거대한 사막인 그 고비사막의 이름을 따서 만든 몽골리안 프리미엄 비어인 골든고비 라거를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하여 마셔보았습니다.
아직 몽골에 가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꼭 한번 가보리라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잡아 보면서 골든고비를 집어 들었는데요.
출시된 시기가 무려 2003년.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술을 좋아하는 몽골인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맥주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몽골 현지에서 맥주 점유율 90%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몽골의 국민 맥주이며, 2015년 월드 비어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아시아 맥주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도수는 무려 5.1%이며 정제수, 맥아, 효모, 호프추출물, 호프 등 과연 술을 좋아하는 민족 중 하나인 몽골인들답게 맥주의 도수도 일반적인 라거보다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골든고비라거는 독일의 맥주 순수령을 따라서 제조된 맥주여서 물, 맥아, 효모, 호프로만 만들고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맥아 본연의 풍미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물과 맥아는 몽골 현지에서 조달하지만 홉은 독일에서 수입한 신선한 호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잔에 따라보면 맥주캔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맥주이며 향은 달달한 맥아와 홉에서 느껴지는 꽃향기가 특징입니다.
맛을 보면 아주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목 넘김을 시작으로 끝에 달달한 꿀향과 적당한 쓴맛이 느껴지는데 탄산감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무엇보다 계속 술술 마시게 되는 매력을 지닌 맥주였습니다.
골든고비라거는 맥주 특유의 쓴맛이 거의 없는 데다가 부드럽고 향도 좋은 맥주여서 평소에 맥주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시원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엔 편의점에만 가만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세계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은 것 같은데요.
이번에 마셔본 몽골의 국민맥주 골든고비라거는 맥주 특유의 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달달하고 향이 좋은 맥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이 마시기에 참 좋은 맥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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