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에 푹 빠진 현재 느끼는 오픈형 헤드폰의 장점과 추천 이유 오디오 테크니카 ATH-HL7BT(LDAC지원)

저는 원래부터 헤드폰을 매우 좋아하고 지금도 매일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더더욱 헤드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 가장 대표적인 원인을 꼽으라면 오픈형 헤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전까지는 줄곧 일반적인 밀폐형 헤드폰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솔직히 밀폐형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오프형 헤드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휴일에 심심해서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매장인 빅카메라에 들러서 이런저런 헤드폰을 구경하고 있는데 마침 신제품으로 오디오 테크니카의 오픈형 블루투스 헤드폰 ATH-HL7BT를 발견했습니다. 

마침 헤드폰을 구경하러 방문했는데 처음 접하는 오픈형 헤드폰의 신제품이라는 말에 너무나 궁금해서 바로 착용을 해보았더니 지금까지 전혀 느껴보지 못한 오픈형 헤드폰만의 개방감에 순식간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무게도 220g으로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하면서 이어패드도 푹신푹신한 쿠션 같은 소재로 되어 있어서 매일 집에서 헤드폰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하루 더 고민 해본 뒤에 바로 다음날 다시 빅카메라에 방문해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간 평소대로 새로 구매한 오픈형 헤드폰을 이용해보니 확실히 오픈형 헤드폰과 밀폐형 헤드폰의 차이를 비롯해서 오픈형 헤드폰의 매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오픈형 헤드폰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열린 개방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리를 강제로 차단하는 밀폐형과는 다르게 오픈형 헤드폰은 모든 주변 소리를 개방해 놓기 때문에 일단 너무나도 편안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과, 소리가 안으로 뭉치지 않고 굉장히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어 준다는 점이 오픈형 헤드폰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오디오 테크니카 ATH-HL7BT 무선 헤드폰Bluetooth개방형 오픈 에어 구조 최대

 

그로 인해 굉장히 선명하고 깔끔하면서 자연스러운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음량을 높여서 들으면 더더욱 훌륭한 음질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현재 일본인 아내가 있기 때문에 집 안에서 헤드폰을 착용하면서 다양한 작업들을 하고 있어도 오픈형 헤드폰은 주변 소리들을 자연스럽게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아내가 집 안에서 뭔가를 말하거나 저를 부를 때, 바로바로 반응을 할 수 있어서 저 같은 유부남의 입장에서 오픈형 헤드폰은 일상생활의 측면에서도 의외로 큰 장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집안에서 리코딩 작업을 한다던지 야외에서도 헤드폰을 착용하여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사용할 목적이신 분들은 역시 밀폐형 헤드폰이 더 용도에 알맞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프형 헤드폰은 흔히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실제로도 오픈형 헤드폰은 소음을 차단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분들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헤드폰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밀폐형 헤드폰을 야외에서 착용한 상태에서 외부 소음 듣기 모드를 켠 상태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지는 않지만 계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딱 제가 그런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저같이 외출할 때도 헤드폰을 착용한 채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밀폐형보다 오픈형 헤드폰이 더 사용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현재 듣고 있는 음악과 주변 소리가 같이 융화되어 어울린다고 할까요? 분명히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뻥 뚫린 느낌이 들어서 오픈형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로 외출을 해도 충분히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사실 위에서 거론한 부분들이 오픈형 이어폰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장점들입니다만, 오픈형 헤드폰이 이어폰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이어패드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즉,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다는 점이 이어폰과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오픈형 헤드폰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과 매력들이 여러가지 존재하지만 확실한 건 소음을 굳이 차단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사용할 때 느껴지는 생생한 음질과 탁 트인 개방감은 오픈형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대부분의 헤드폰이 밀폐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오픈형 헤드폰은 일부 마니아층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본인의 취향이 오픈형에 정말로 적합한지 판단한 뒤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테크니카 ATH-HL7BT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하는 LDAC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Audio-Technica로 검색을 하면 오디오 테크니카 전용 코넥트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앱 첫 화면

앱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ATH-HL7BT가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으면 앱이 알아서 검색하여 연동을 시켜줍니다. 전용 앱의 첫 화면에서 배터리 잔량, 오디오 코덱, 이퀄라이저, 로우 레이턴시 모드, 음량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 앱을 연동시키면 위의 사진과 다르게 오디오 코덱 부분이 LDAC이 아닌 AAC로 적혀 있을 겁니다. 

오디오 코덱 설정으로 들어가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데요. 펌웨어 업데이트가 무사히 완료되면 오디오 코덱 란에 LDAC이 추가되면서 바로 오픈형 헤드폰인 상태로 LDAC코덱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이퀄라이저를 설정하여 더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정하여 오픈형 헤드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유선과 다르게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등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바로 전용 앱을 통해서 다양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과 펌웨어 업데이트로 문제점 해결을 비롯하여 새로운 기능도 바로 추가되어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LDAC 업데이트로 인해 더욱 고해상도의 오픈형 헤드폰을 즐길 수 있게 되어서 현재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벼우면서 착용하고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과 더불어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오픈형 헤드폰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